
8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신한은행 SOL 여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부산 BNK썸의 맞대결은 76-73으로 삼성생명의 승리로 끝이 났다.
배혜윤(20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이해란(19점 3리바운드)이 시종일관 BNK의 림을 두드렸고, 강유림(16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 또한 4쿼터 결정적인 3점슛 두 방을 터트리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삼성생명을 승리로 이끈 또 한 명의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명관이다. 이명관은 BNK를 상대로 1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8개의 리바운드는 개인 통산 한 경기 최다 리바운드였다.
이명관은 팀이 20-22로 끌려가던 2쿼터 초반 신이슬을 대신해 교체 투입되며 처음 코트를 밟았다. 신이슬이 세 번째 파울을 범하며 일찌감치 파울트러블에 걸린 탓에 이명관이 많은 시간 앞선을 책임져줘야 했다. 이명관은 이러한 팀의 기대에 부응하듯 투입과 동시에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다.
속공 득점을 올리며 자유투를 얻어냈고, 이후 3점슛까지 성공시켰다.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득점을 올린 이명관은 2분동안 8점을 쓸어 담는 폭발력을 보여줬다. 이명관을 앞세운 삼성생명은 12-0 스코어 런을 가져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명관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생명은 42-37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후 삼성생명은 BNK에게 동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그대로 승리를 챙겨갔다. 이명관은 본인이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2쿼터를 통해 보여줬다.

이명관은 공격에서 장점이 확실한 만큼 수비에서의 약점도 뚜렷하다. 임근배 감독 역시 이를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임근배 감독은 이명관이 더 성장할 수 있음을 의심하지 않았다.
임근배 감독은 “(이)명관이가 워낙 공격에서 장점이 있는 선수다. 투박하게 보여서 그렇지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갖고 있다. 볼을 다시 돌려줄 줄도 알고, 잘라서 들어가는 움직임도 좋다. 정말 다 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모든 게 완벽하게 장착되어 있지 않아서 불안해 보이지만, 충분히 2번을 맡을 수 있다고 본다. 수비에서 조금만 더 노력해준다면 본인 단점을 커버하면서 더 나은 선수로 올라갈 수 있다. 그런 부분을 믿고 주저 없이 명관이를 투입했다”고 설명하며 이명관을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끝으로 임근배 감독은 이명관이 플레이오프에서 핵심 벤치 멤버로 기용될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명관의 뜨거운 활약에 플레이오프를 향한 삼성생명의 도화선이 타오르기 시작했다. 과연 임근배 감독의 기대처럼 이명관이 더 큰 무대에서도 폭발적인 활약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_WKBL제공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