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호중 객원기자] NBA 파이널을 앞두고 즐기겠다고 선언한 선수가 있다. 그런데 팬들은 너무 든든하게 여기고 있다.
마이애미 히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3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99-116으로 패했다.
마이애미가 시리즈 첫 패를 떠안았다. 시리즈 시작과 함께 3승을 거둔 마이애미가 보스턴에게 일격을 맞았다.
여전히 마이애미의 절대 우세다. 그간 3-0으로 앞선 팀이 시리즈를 뒤집힌 사례는 긴 NBA 역사상 한 번도 없다.
마이애미가 그 첫 번째 희생양이 될 가능성도 분명 있다. 하지만 그들의 에이스가 지미 버틀러이기에 그럴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는 이들도 여럿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버틀러는 큰 무대에서 강해지고, 엄청난 터프 가이 성향이어서 3-0을 뒤집히게 내버려둘 일은 없다는 것이다.
버틀러는 4차전 후 어떤 인터뷰를 남겼을까. 팀의 완패에 분노했을까?
아니다. 오히려 그는 확실한 계획이 있었다. “5차전을 앞두고 하던 걸 할 것이다. 우리들은 음악을 들을 것이고, 맥주를 마실 거고, 와인도 마실 거다”는 흥미로운 얘기를 했다.
버틀러는 “농구에만 집중하면 안된다. 때로는 농구를 떠나야한다. 우리는 웃을 것이다. 하나가 되어서, 원정에서 경기를 따낼 것이다”며 미소지었다.
마이애미는 이번 플레이오프 역대급 팀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 있다. 8번 시드로 올라온 플레이오프에서 탑독을 손쉽게 무너뜨리고 있다. 버틀러는 동료들과 음악 듣고 음주를 즐기겠다고 선언했다. 팀의 강점인 팀 케미스트리를 강화하고, 그동안 이어온 패턴을 이어가면서 지속성도 챙길 수 있다.
마이애미와 보스턴간의 5차전은 한국시간 기준 26일 오전 9시 30분 보스턴 홈 구장 TD가든에서 열린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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