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기록] ‘용암수 폭발’ 오리온 한 경기 118점···함지훈 정규경기 600경기 출전 금자탑

신준수 / 기사승인 : 2021-02-08 05: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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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KBL이 4라운드를 마무리하고 5라운드를 맞이했다. A매치 브레이크를 앞둔 상태에서 선두 KCC가 연패를 당하고 오랜 기간 최하위에 머물던 DB가 3연승을 달리며 혼란스러운 한 주를 보냈다. 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는 항상 유의미한 기록이 숨어있기 마련이다. 각 팀들의 승리를 위한 분투에 어떤 기록들이 나왔었는지 살펴보려 한다.

DB, 올 시즌 1쿼터 팀 최다 32득점
DB가 KT를 1쿼터부터 압도했다. 원주 DB는 1일 부산 KT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99-88로 승리했다. 후반전에 KT에게 조금씩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에 많은 점수 차를 벌려 놓은 것이 승리의 요인이었다. 특히 1쿼터에 5개의 3점슛을 포함하여 무려 32점을 만들어내며 KT의 수비진을 붕괴시켰다. 이는 올 시즌 DB의 1쿼터 최다 득점 기록으로 종전 기록은 작년 10월 9일 서울 삼성 전에서 기록했던 30점이었다.

오리온,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118득점&3점슛 16개 성공
오리온의 용암수가 폭발했다. 고양 오리온은 3일 창원 LG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118-97로 승리했다. 1쿼터를 19-32로 뒤진 채 시작했지만 이후 매 쿼터 30점이 넘는 득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줬고 이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득점이었다. 이 기록이 더욱 대단한 것은 종전 기록인 116득점도 3차 연장(2020.10.10 부산 KT vs 오리온)까지 가며 만들어졌기 때문에 실로 놀라운 득점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타이기록인 16개의 3점슛도 곁들였기 때문에 여러모로 오리온에게 기분 좋은 승리였다.

한호빈, 개인 한 경기 최다 3점슛 5개
한호빈의 손끝은 뜨거웠다. 고양 오리온은 3일 창원 LG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118-97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이날 경기에서 무려 16개의 3점슛을 성공시켰는데 이 중 5개의 3점슛은 한호빈의 손끝에서 만들어진 슛이었다. 한호빈은 LG 전에서 10개의 3점슛을 시도해 절반인 5개를 성공시켰고 이 기록은 한호빈의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작년 11월 8일에 나왔던 4개로 아이러니하게도 그 당시 상대도 LG였다.

디드릭 로슨, 시즌 1호 트리플더블

로슨이 코트 위에서 다재다능함을 뽐냈다. 고양 오리온은 3일 창원 LG와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118-97로 승리했다. 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디드릭 로슨의 존재감이 컸다. 로슨은 21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올 시즌 최초로 트리블더블을 작성한 선수가 됐다. 평소 장점으로 꼽히던 득점력과 함께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까지 펼치면서 LG 전의 로슨은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웠다.

이재도, 커리어하이 어시스트 14개
이재도의 패싱 센스가 만개했다. KGC인삼공사는 5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9-95로 승리했다. 연장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에서 이재도는 KGC인삼공사를 구원했다. 승부처에서 득점과 어시스트, 수비까지 모든 걸 해내며 ‘이재도가 승부처를 접수했다’고 봐도 무방한 경기력이었다. 경기 최종 성적은 19득점 3리바운드 14어시스트 4스틸. 14어시스트는 이재도가 프로 데뷔 이후 기록한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였다.

함지훈, 정규경기 통산 600경기 출전···역대 14호

함지훈은 꾸준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6일 원주 DB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82-86으로 패배했다. 비록 경기에서 패배했지만 이날 경기는 함지훈의 정규리그 통산 600번째 경기였다. 2007-2008시즌부터 쭉 현대모비스에서만 활약했던 함지훈은 데뷔 시즌을 제외하고는 10경기 이상 결장한 시즌이 없었다. 심지어 2013-2014시즌부터 2018-2019시즌까지는 겨우 1경기를 결장할 정도로 금강불괴의 면모를 보여줬다. 한편 정규리그 출전 1위 기록은 주희정의 1029경기이다.

두경민, 개인 통산 3점슛 500개 달성···역대 42번째

두경민의 500번째 3점슛은 팀이 필요로 할 때 만들어졌다. 원주 DB는 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시즌 5번째 맞대결에서 86-82로 승리했다. 두경민은 이날 팀 내 최다인 20점을 올리면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종료 1분 여를 남긴 시점에서 두경민은 경기를 역전시키는 3점슛을 성공시켰고 이 슛은 두경민의 통산 500번째 3점슛이었다. 두경민은 올 시즌 32경기에 나서 평균 2.2개의 3점슛을 성공해 전성현(2.55개)과 김낙현(2.35개)에 이어 3점슛 성공 3위에 올라있다. 남은 경기에서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528개로 39위인 황성인까지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다.

김민구, 개인 3쿼터 최다 13득점
김민구가 과거 전성기 시절로 돌아온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7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100-82로 승리했다. 3쿼터에 많은 점수 차를 벌린 것이 현대모비스의 승리를 굳히게 만들었다. 현대모비스가 3쿼터에 올린 28득점 중 거의 절반에 이르는 13득점은 김민구의 손끝에서 나왔다. 3쿼터 7분 45초를 뛰며 13득점(3점슛 3개 포함) 1리바운드를 올린 김민구의 활약은 마치 전성기였던 2013-2014시즌을 보는 듯했다.

#사진_점프볼DB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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