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기록] 현대모비스, 7연승 마감···'시즌하이' 공격 살아난 수호신

신준수 / 기사승인 : 2021-02-01 05: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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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A매치 브레이크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KBL이 신년의 첫 달 일정을 마무리했다. 여전히 플레이오프를 위한 중위권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많은 기록들이 배출된 한 주였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시즌 최다 43득점을 폭발시키면서 7연승을 달렸고 DB는 두경민의 2쿼터 13득점을 바탕으로 올 시즌 전반 최다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 밖에도 한 주간 나온 의미 있는 기록들을 알아보았다.

현대모비스, 4라운드 7연승(올 시즌 최다 2위)&홈 7연승
현대모비스의 상승세가 매섭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92-88로 승리를 거뒀다. 43점을 폭발시킨 숀 롱과 20점을 올린 장재석이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승리로 인해 현대모비스는 올 시즌 최다 연승 공동 2위 기록인 7연승과 함께 홈 7연승이라는 결과물을 한꺼번에 수확했다. 3라운드를 공동 5위(14승 13패)로 마친 현대모비스는 4라운드 첫 7경기를 모두 승리로 쓸어 담으며 선두 KCC를 위협하고 있다. 아쉽게도 31일 서울 SK와의 4라운드 경기에서 패배하며 현대모비스의 연승 행진은 7연승에서 멈추고 말았다.

숀 롱, 올 시즌 최다 43득점&3쿼터 20득점

숀 롱이 KT를 폭격했다. 롱은 26일 부산 KT와의 홈 경기에서 43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7연승으로 이끌었다. 전반까지 15점을 올리며 예열을 마친 롱은 3쿼터에만 20점을 올리며 올 시즌 3쿼터 최다 득점을 만들어냈다. 뒤이어 4쿼터에도 8점을 추가하며 자밀 워니가 가지고 있던 41득점(1월 13일. vs. 고양 오리온) 을 넘어 올 시즌 최다 43득점을 달성했다. KT와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도 맹활약(37득점) 했던 것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많은 득점을 올리며 KT의 천적임을 증명했다.
 

SK, 올 시즌 전반 최다 60득점

SK의 전반은 올 시즌 그 어떤 팀보다도 뜨거웠다. 서울 SK는 31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시즌 4번째 경기에서 93-74로 승리했다. 상대 팀인 현대모비스는 4라운드 7연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SK의 화력은 이를 용납하지 않았다. 전반에만 자밀 워니(15점), 최부경(12점), 안영준(11점)이 38득점을 합작하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60점을 터뜨린 것이다. 또한 수비에서는 32실점으로 막으며 공수에서 완벽한 전반을 만들어냈다. 1,2쿼터에 보여줬던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무난한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날 기록된 전반 60득점은 올 시즌에 나온 기록 중 가장 높은 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27일 원주 DB가 전주 KCC를 상대로 기록한 57득점으로 불과 4일만에 올 시즌 전반 최다득점 기록을 갈아치워버렸다.

 

두경민, 올 시즌 개인 단일쿼터 최다 13득점 타이

두경민이 올 시즌 최고의 10분을 보냈다. 두경민은 27일 KCC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2쿼터에만 13점을 퍼부었다. 23-22로 1쿼터를 간신히 앞선 DB는 2쿼터부터 두경민이 등장하며 코트의 흐름을 뒤집었다. 두경민은 3점슛, 미드레인지 점퍼, 돌파, 자유투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KCC 수비를 농락했다. 리그 최고의 방패를 자랑하던 KCC는 결국 2쿼터에만 34점을 실점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이날 두경민의 2쿼터 13득점은 올 시즌 자신의 단일쿼터 최다득점과 타이 기록이다. 지난해 12월 18일, 창원 LG 전 4쿼터에도 13득점을 기록한 바가 있다. 결국 두경민의 활약을 앞세운 DB는 KCC에게 84-82로 승리를 거뒀다.

이승현, 올 시즌 개인 최다 24득점&3점슛 4개

이승현의 손끝이 뜨거웠다. 이승현은 28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시즌 4번째 경기에서 24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승현의 활약이 더욱 돋보였던 것은 그가 공격에서 폭발했기 때문이다. 리그 최고 수준에 이른 수비에 비해 공격 쪽에서는 다소 의문이 붙었던 이승현은 스스로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었다. 이날 기록한 24득점은 이승현의 올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이었다. 종전 기록은 개막전에 부산 KT를 상대로 기록했던 21득점.

 

또한 6번을 시도해 4개를 성공시킨 3점슛도 올 시즌 최다 기록이었다. 궂은 일과 수비에서는 더 바랄 게 없을 만큼 잘해주고 있기에 공격력마저 살아난다면 오리온은 더욱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오리온, 올 시즌 팀 전반 최다 55득점
오리온이 삼성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오리온은 31일 서울 삼성과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전반에만 55득점을 기록했다. 1쿼터를 25-16으로 마무리한 오리온은 2쿼터에 더욱 고삐를 당겼다. 디드릭 로슨(11점), 이대성(7점), 한호빈(4점) 등이 득점 사냥에 나섰고 총 30점을 2쿼터에 뽑아냈다. 2쿼터 30득점은 올 시즌 2쿼터 최다득점 기록이다. 결국 올 시즌 팀 전반 최다득점 기록인 55점을 폭발시킨 오리온은 88-71로 무난하게 승리를 챙겨갔다.

# 사진_ 점프볼 DB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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