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기록] 단일팀 최초 700승 금자탑 쌓아 올린 현대모비스···KCC는 구단 최다 타이 12연승

신준수 / 기사승인 : 2021-01-25 06: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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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도 어느덧 4라운드 중반에 접어들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치러진 지난 한 주 경기들도 역시 많은 기록들을 배출했다. 현대모비스가 삼성을 재물로 단일팀 최초 700승을 달성했다. 또한 KCC가 구단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인 12연승을 달성했고 SK가 그런 KCC에게 승리하며 팀 통산 600승을 달성했다. 선수 개인으로는 김동욱이 통산 500스틸, 이정현이 6,000득점을 기록하며 KBL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됐다.

 

LG, 올 시즌 팀 최소 54득점 및 역대 최저 야투 성공률 24.6%

LG2개의 불명예 기록을 만들었다. 창원 LG19일 전주 KCC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54-92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부터 점수 차가 벌어지며 무기력한 패배를 당한 LG는 이날 경기에서 올 시즌 팀 최소 득점인 54점을 기록했다. 공격에서 부진했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심각한 야투 부진이었다. LGKCC 전에서 시도한 65개의 야투 중 림을 가른 것은 단 16개에 불과했다. 최종 야투 성공률은 24.6%. 이는 2014126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KGC인삼공사가 기록했던 역대 최소 야투 성공률 25%(15/60)보다 낮은 기록이다.

 

SKDB, 올 시즌 최소득점 경기&역대 전반 최다 58리바운드 합작

긴 휴식기가 두 팀에게 독으로 작용했다. 원주 DB20일 서울 SK와의 시즌 네번째 맞대결에서 63-57로 승리했다. 양 팀 모두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치르는 첫 경기였고 오랜 휴식은 지독한 야투 난조로 돌아왔다. 1쿼터부터 DB 10, SK8점을 득점하며 도합 18점으로 올 시즌 1쿼터 최소 득점을 기록했다. 결국 합산 120점으로 올 시즌 최소 득점 기록을 만들었다. 종전 기록은 지난 달 16일 안양 KGC인삼공사(61)와 고양 오리온(60)121.

 

저득점으로 인해 웃지 못할 기록이 하나 더 탄생했다. 전반에 두 팀은 합산 33.6%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며 많은 리바운드 기회가 생겨났다. 결국 전반에만 각각 29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도합 58리바운드로 역대 전반 최다 리바운드를 합작했다. 기존 1위는 지난 해 12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부산 KT가 만들어낸 55리바운드였다.

 

KCC, 구단 역대 최다 연승 타이 12연승

 

지는 법을 기억에서 지운 듯했다. 전주 KCC2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치른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74-70으로 승리했다. KCC는 이날 승리로 지난 달 15일부터 이어오던 연승의 숫자를 ‘12’로 늘렸다. 12연승은 2015-2016시즌에 세웠던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기록과 타이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2011-2021시즌 원주 동부(DB)가 기록한 16연승이지만 24일 서울 SK에게 패배하며 기록 달성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현대모비스, 단일팀 최초 700승 달성

 

현대모비스가 새로운 역사를 작성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3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81-66으로 승리했다. 장재석(14득점)과 숀 롱(13득점)을 포함한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승리가 더욱 값진 이유는 현대모비스가 단일팀 최초로 700승 고지에 올랐기 때문이다. 2위인 창원 LG624승인 것을 생각하면 굉장한 차이라고 볼 수 있다. 현대모비스가 최초의 기록이고 여전히 강팀으로 군림하고 있기 때문에 역사는 계속해서 새로 쓰여 질 것이다.

 

김동욱, 개인 통산 500스틸···역대 34

 

김동욱의 손은 눈보다 빨랐다. 서울 삼성은 23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66-81로 패배했다. 3연패에 빠진 팀과는 별개로 김동욱은 1쿼터와 3쿼터에 각각 1개의 스틸을 만들어 내며 통산 500스틸을 달성했다. 이는 역대 34번째 기록이고 현역 선수로 범위를 좁히면 이현민(524)에 이어 9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SK, 구단 통산 600승 달성···역대 3

SK1승 그 이상의 가치가 담긴 승리를 이뤄냈다. SK24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CC와의 경기에서 82-8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SK3연패에서 탈출했상대 팀 KCC는 리그 단독 선두로서 팀 창단 이후 최다인 13연승에 도전하고 있었다. 주축인 송교창이 빠졌다 해도 여전히 강팀인 것은 마찬가지. 하지만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로 SK 선수들은 똘똘 뭉쳤고 승리를 일궈냈다. KCC 전 승리에 담긴 또 하나의 가치는 이날 승리가 바로 SK 창단 후 통산 600승리라는 것이다. 이는 현대모비스와 LG에 이은 역대 3번째 기록. 여러가지로 SK의 완벽한 하루였다.

 

이정현, 개인 통산 6,000득점(역대 22)&3점슛 800(역대 13)

 

비록 13연승에는 실패했지만 이정현의 활약은 빛났다. KCC24일 SK와의 맞대결에서 80-82로 패배했다. 구단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인 13연승 달성은 좌절됐지만 이정현은 25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이정현은 통산 6,000득점과 3점슛 800개라는 2개의 기록을 작성했다. 1쿼터와 2쿼터에 각각 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통산 800개의 3점슛 고지를 넘어섰고 4쿼터에도 3점슛을 성공시키며 통산 6,000득점도 나란히 달성했다. 중요할 때마다 득점을 만들어 냈던 이정현이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하며 기록을 달성한 것에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

 

장재석, 데뷔 후 한 쿼터 최다 득점인 15

 

장재석이 데뷔 후 가장 불타는 10분을 만들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 고양 오리온과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86-85로 승리했다. 4쿼터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지만 2쿼터에 많은 점수를 뽑아냈던 것도 승리하는데 크게 작용했다. 현대모비스의 2쿼터는 장재석의 쿼터라고 봐도 무방했다. 6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자유투 3개를 추가해 무려 15득점을 올린 장재석은 개인 한 쿼터 최다 득점을 갱신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 해 109일 서울 SK와의 경기 4쿼터에 기록한 14득점. 승리까지 곁들이며 장재석에게 최고의 경기였다.

 

#사진_점프볼DB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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