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확정 상대 전문’ BNK는 많은 경험 쌓고 있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9 06: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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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PO도 뛰어보고, 챔프전도 뛰어보고, 상대팀이 우승하는 것도 봤다. 많은 경험들을 하고 있다(웃음).”

부산 BNK는 최근 4시즌 중 3번이나 정규리그 우승 확정 상대였다.

시작은 2020~2021시즌이었다. 아산 우리은행이 2021년 2월 18일 부천 하나원큐에게 64-66으로 패하며 정규리그 우승 확정을 BNK와 맞대결로 미뤘다.

BNK는 2021년 2월 21일 열린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우리은행에게 29-55로 대패를 당했다.

2021~2022시즌 청주 KB가 우승할 때 상대는 용인 삼성생명이었다.

BNK는 2022~2023시즌에도 홈 코트에서 우리은행이 우승을 확정하는 장면을 봤다. BNK는 지난해 2월 13일 우리은행에게 52-76으로 졌다.

BNK는 이번 시즌에도 KB의 정규리그 우승 확정 상대였다. 그나마 다행인 건 부산 홈이 아닌 원정 경기였다. BNK는 지난 14일 KB에게 60-68로 고개를 숙였다.

6개 구단 중 막내인 BNK는 2019~2020시즌부터 5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2019~2020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었다. 이를 감안하면 4시즌 중 3번이기에 정규리그 우승 확정 상대 전문이라고 할 수 있다.

박정은 BNK 감독은 지난 17일 인천 신한은행과 맞대결을 앞두고 “우리는 그런 이벤트가 있을 때 경기를 많이 하게 된다. 지난 시즌에도 정규리그 우승할 때 상대팀이었고, 이번 시즌도 그랬다”며 “선수들이 골고루 경험한다. 플레이오프도 뛰어보고, 챔프전도 뛰어보고, 상대팀이 우승하는 것도 봤다. 많은 경험들을 하고 있다(웃음)”고 했다.

BNK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지만, 우리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 준우승에 머문 BNK는 코트에 남아 우리은행의 챔피언 등극을 축하했다.

박정은 감독은 “지난 시즌 챔프전이 끝나고 우리은행이 우승할 때 우리도 그 자리에 있었다. 보통 경기가 끝나면 락카룸으로 들어가지만, 우승을 축하해주고 세리머니를 눈에 담았으면 했다. 그 부분은 선수들이 마음에 잘 새겨졌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시즌은 여러 모로 힘든 시즌을 겪어서 선수들도 많이 힘들었는데 마무리를 잘 할 수 있게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선수들도 뭔가를 얻는 시즌이 되었을 거다”고 했다.

이번 시즌 부침을 겪는 BNK는 한 단계 더 도약 가능한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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