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청주/서호민 기자] 박지수가 개인 한 경기 득점 커리어하이와 함께 올 시즌 두 번째 30-20을 기록했다. 하지만 팀의 패배로 웃지 못했다.
청주 KB스타즈의 박지수는 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 6라운드 경기에서 36득점 2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세번째 30-20을 기록했다.
박지수의 종전 30-20 기록은 불과 2주 전인 1월 23일, 공교롭게도 하나원큐와의 경기에서 나왔다. 당시 기록은 30득점 24리바운드.
하나원큐 전에서 박지수의 위력은 대단했다. 초반부터 하나원큐의 골밑이 헐거운 틈을 타 고집스럽게 파고들며 득점에 성공했고, 전반에만 18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후반에 18득점을 더하면서 자신의 한 경기 득점 커리어하이를 갈아치운 박지수는 14개의 리바운드를 추가하면서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이날 박지수의 30-20은 올 시즌 두 번째이자 통산 세 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WKBL 역대로 범위를 넓히면, 국내선수가 30-20을 기록한 건 역사상 네 번째다. 최초의 선수는 2000년 1월 10일 정은순이었다. 당시 하나원큐의 전신인 신세계를 상대로 32득점 2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지수는 2017년 2월 3일, 라이벌 우리은행 전에서 역대 2번째로 이 기록(31점 21리바운드)을 달성한 바 있다.
하지만 박지수의 이 같은 원맨쇼에도 불구, KB스타즈는 이날 하나원큐에 78-87로 패했다. 결정적으로 박지수의 뒤를 받쳐줄 2, 3옵션 자원의 지원사격이 부족했다. 강아정이 발목 부상으로 2경기 연속 결장을 알렸고, 심성영 역시 3쿼터 시작 3분 만에 5반칙 퇴장으로 코트를 물러나면서 박지수에게 쏠리는 부담이 너무나도 컸다.
최희진(12득점), 염윤아(9득점), 허예은(9득점)이 그나마 후반 들어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하나원큐의 강이슬과 신지현이 원투펀치를 이뤄 49득점을 합작한 것에 비하면 박지수는 너무 외롭기 짝이 없었다.

정은순_2000년 1월 10일 32득점 20리바운드
박지수_2017년 2월 3일 31득점 21리바운드
박지수_2021년 1월 23일 30득점 24리바운드
박지수_2021년 2월 5일 36득점 24리바운드
#사진_WKBL 제공
점프볼 / 서호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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