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Q 리바운드 2-16’ 상명대, 첫 승 기회 날아가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4 06:5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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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상명대가 4쿼터에 무너졌다. 3쿼터까지 대등했던 리바운드가 4쿼터에만 2-16으로 열세였다. 패인이다.

상명대는 2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명지대와 홈 경기에서 72-84로 패하며 첫 승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아쉬운 패배였다.

상명대는 명지대, 조선대와 함께 이날 경기 전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한 팀이었다. 이날 명지대, 23일 조선대와 연이어 맞붙는다.

홈에서 열리는 두 경기 모두 이긴다면 10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 반대로 진다면 창단 첫 12위를 각오해야 한다.

조선대와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명지대부터 꺾는 게 중요했다.

상명대는 이날 경기 전까지 평균 19.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다. 12개 대학 중 가장 낮다. 대학농구리그에서 평균 20리바운드를 잡지 못한 팀은 지금까지 없었다. 그만큼 리바운드가 적다. 리바운드 편차는 21.4개. 상대팀에게는 41.2개나 내줬다.

상명대에선 190cm 이상 신장을 갖춘 선수가 없다. 리바운드가 적은 이유다.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승부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리바운드를 꼽았다.

상명대는 출발이 좋지 않았다. 7-21, 14점 차이까지 뒤졌다. 그렇지만, 수비가 탄탄한 상명대는 조금씩 점수 차이를 좁혔다. 정주영을 앞세운 돌파가 빛을 발했고, 김정현도 여유있는 플레이를 펼치며 득점을 이끌었다. 전반을 40-38로 마친 상명대는 57-56, 1점 우위 속에 3쿼터를 마무리했다.

상명대가 끌려가던 흐름을 뒤집을 수 있었던 밑바탕에는 리바운드가 있다. 1쿼터까지는 3-9로 열세였지만, 2쿼터와 3쿼터 리바운드에서는 17-11로 오히려 우위였다. 3쿼터까지 총 리바운드는 20-20으로 대등했다.

4쿼터가 문제였다. 명지대에서는 한정도가 5반칙 퇴장 당했지만, 리바운드 가담이 좋은 박지환과 이민철이 버티고 있었다. 이에 반해 상명대는 팀 내 신장이 가장 좋은 권순우가 4쿼터 들어 파울을 빠르게 추가하며 5반칙 퇴장 당했다.

높이의 균형이 무너졌다. 상명대는 4쿼터에는 리바운드 2개에 그치고, 명지대에게 16개나 허용했다.

지난달 27일 한양대와 홈 경기에서도 아쉽게 1점 차이로 졌던 상명대는 3쿼터까지 좋은 내용을 보여주고도 4쿼터 리바운드 열세 때문에 1패를 더 추가했다.

아쉬운 패배를 추가하고 있는 상명대가 23일 조선대를 상대로 첫 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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