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6A’ 한양대 김선우, 아바리엔토스 통해 배운 것은?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5 07: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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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아바리엔토스의 속공이나 2대2 플레이에서 패스를 어떻게 하는지 많이 보고 상황에 맞게 패스를 하려고 노력한다.”

지난해 한양대에 입학한 김선우(176cm, G)는 대학농구리그에서 13경기 평균 14분 24초 출전해 5.2점 1.1리바운드 2.4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했다.

대학무대의 맛을 본 김선우는 올해 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4학년이었던 서문세찬과 염유성이 졸업하고, 고학년 중에서 가드는 조민근뿐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동계훈련 중 연습경기에서 더 많이 코트를 밟고 있는 김선우는 “동계훈련에서 힘들게 훈련하는데 얻는 게 많다”며 “체력을 키우고, 1학년 때보다 (연습경기에서) 기회를 많이 받아서 자신감과 리딩, 볼 없는 움직임이 많이 좋아졌다”고 했다.

현재 KBL 무대에서는 아시아쿼터 제도를 통해 영입된 필리핀 가드들이 활약 중이다.

프로에 진출한다면 이들과 부딪혀야 하는 김선우는 “필리핀 선수들은 개인 기량이 뛰어나고, 키가 작은데도 프로에서 통한다는 걸 보면서 배울 게 많은 거 같다”고 했다.

김선우는 연습경기에서 감각적인 패스를 몇 차례 선보였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와 닮은 꼴 패스도 있었다.

김선우는 “가드인데 패스가 약하다는 평가를 들었는데 그걸 보완하고 싶었다”며 “아바리엔토스의 속공이나 2대2 플레이에서 패스를 어떻게 하는지 많이 보고 상황에 맞게 패스를 하려고 노력한다”고 했다.

김선우는 3점슛 성공률을 끌어올려야 한다.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는 25.8%(8/31),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는 3점슛 5개를 모두 실패했다.

김선우는 “고등학교 때는 던지는 횟수가 많으니까 그만큼 들어갔지만, 지난해에는 슛 자신감이 없었고, 너무 급하게 쐈다. 이번에는 여유있게 쏘려고 한다”고 했다.

김선우는 3점슛 외에 좀 더 보완해야 하는 것을 묻자 “1학년 때는 앞만 보고 수비만 열심히 했는데 이제는 머리를 쓰면서 수비를 하고, 로테이션도 신경 쓰고, 가드라서 감독님께서 저에게 주문하시는 걸 소화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경기가 안 풀릴 때 상황을 보면서 패턴을 부르고, 속공으로 밀어붙일 때는 밀어붙이고, 세트 오펜스를 할 때는 세트 오펜스를 전개해야 한다”며 “우리 팀이 볼 없는 움직임을 많이 갖기 때문에 볼 없는 움직임 속에 동료들의 컷인 등을 주문해야 한다”고 주문 받는 내용까지 덧붙였다.

한양대의 전력이 좀 더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선우는 “주위에서 그렇게 이야기를 하지만, 형들과 이야기를 할 때 근자감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만의 자신감이 있고, 신장이 작은 대신 속공을 잘 나간다. 슛 성공률도 높이고 있다”며 “우리는 자신 있다. 형들과 같이 한다면 자신 있다. 지난해 9위를 했기에 이번에는 최소 6위를 해야 한다”고 했다.

더 빨라진 한양대를 이끌 김선우는 “2학년이고 위 학년이 세 명 밖에 없어서 25분 이상 출전하면서 어시스트는 6개 이상 하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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