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잡은 승리 놓친 박정은 감독, “선수들 지친 경기 운영, 내 잘못”

부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2-11 07: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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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제 운영 측면에서 선수들이 너무 지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제가 잘못한 게 아닌가 생각하는 경기였다.”

부산 BNK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와 홈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63-66으로 졌다.

치열한 접전 속에 BNK가 58-55로 앞선 4쿼터 종료 16.9초를 남기고 안혜지가 자유투를 얻었다. 하나라도 넣는다면 BNK가 승리를 사실상 확정할 수 있었다. 두 개 모두 림을 외면했다. 1초를 남기고 나가타 모에에게 동점 3점슛을 허용했다.

BNK는 연장에서도 63-62로 앞설 때 허예은에게 돌파와 자유투를 내줘 역전패했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박정은 BNK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총평
많은 관중이 오시고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렸어야 했는데 마지막에 아쉬운 모습을 보여드려 속상하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서 뛰었다. 제 운영 측면에서 선수들이 너무 지치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제가 잘못한 게 아닌가 생각하는 경기였다. 남은 경기에서 그런 부분을 생각하면서 준비해야 한다.

연장에서 체력 문제가 컸나?
체력 문제도 컸다. 우리가 순간순간 집중을 못한 게 체력 때문이다. 선수들은 열심히 집중해서 싸웠는데 초반에 기선제압(1쿼터 16-8)한 걸 2쿼터(19-23)에서 너무 쉽게 잃어버린 게 아닌가 생각한다. 박혜진(38분 14초)이 많이 뛰어서 아쉽다. 리바운드 싸움을 잘 해줬지만, KB에게 리바운드(30-44)를 진 건 반성해야 한다.

경기 전에 언급했던 수비
수비는 초반에 잘 되었는데 리바운드를 자꾸 뺏겨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돌아가는 건 잘 이행하려 했다. 박성진이나 변소정이 들어갔을 때 수비 실수가 크다. 그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 박혜진이 쉬다가 들어와서 선수들간 호흡이 안 맞는 게 있다. 플레이오프를 대비해서 그 부분을 잡고 가야 하는 남은 경기들이 되어야 한다.

#사진_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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