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한필상 기자] 한국 U17여자농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간) 새벽 헝가리 데브레첸 올라 가보 스포츠홀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 U17 여자농구월드컵 9-16위 순위 결정전에서 슬로베니아에 61-92로 패하며 13-16위전으로 밀려났다.
가드 허유정(176cm, G)은 풀 타임에 가까운 39분 동안 3점 2개를 포함 16점으로 사력을 다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이민지(176cm, G)도 11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초반 부터 슬로베니아의 높이에 한국은 경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알리나 지트카(181cm, G)와 조야 스티르나(176cm, G)를 앞세운 슬로베니아의 앞선의 높이가 초반 부터 위력을 발휘했다.
한국은 특유의 변칙 수비로 이들의 공격을 막아섰지만 제공권 대결에서 밀려나며 주도권을 빼앗겼다.
김수인(176cm, G)이 첫 득점에 성공한 뒤 약 3분간 한국은 단 한 점도 얻어내지 못하다 허유정이 3점슛을 터트리는 등 수비보다 공격이 저조했고, 골밑에서 상대 공격을 막아설 방법이 전무했다.
리드를 뺏긴 한국은 2쿼터 역시 비슷한 경기 양상을 띄었다.
내, 외곽에서 높이의 우세를 앞세운 슬로베니아의 공격은 한국이 자랑하는 변칙 수비로 막는 것은 불가능했다. 한국은 김솔(176cm, F)을 교체 투입하며 외곽 공격 위주로 슬로베니아에 맞섰으나 무위에 그쳤고, 간간히 허유정과 이민지가 득점을 만드는 것이 전부였다.
27-48로 크게 뒤진 한국은 3쿼터 힘을 내기 시작했다. 끈질긴 수비로 슬로베니아의 공격이 주춤하자 공격에서도 정현(180cm, F)과 허유정이 반격에 나서 대등한 경기 내용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 내준 점수 차를 좁히는 것은 불가능했다.
마지막 쿼터에는 체력 마저 떨어지면서 점수 차는 더욱 늘어났고, 경기는 슬로베니아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한국은 한국시각 15일 21시 30분에 아르헨티나와 13-16위 전을 펼친다
<경기 결과>
한국 61(14-21, 13-27, 16-19, 18-25)92 슬로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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