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진 명지대 감독은 프로 무대에서 활약한 선수 시절 9명의 감독을 경험했다. 다양한 지도자 아래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건 직접 팀을 이끌 때 중요한 자산이 된다. 여기에 전자랜드(현 한국가스공사)에서 전력분석과 2군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대학 선수들을 직접 눈으로 살피고,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선수들을 직접 훈련시키며 선수마다 훈련 방법을 달리 해야만 성장한다는 걸 보고 느꼈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하는 김태진 감독은 이틀 훈련 후 하루 휴식을 취하는 새로운 훈련 방법을 도입했다. 어쩌면 다른 팀에 비해 훈련량이 부족할 수 있다. 그렇지만, 한 해 농사를 짓는데 가장 큰 적인 부상을 방지하고, 멀리 내다볼 때 기량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다.
여기에 당장 주축으로 뛸 수 있는 신입생 박지환(190cm, G)과 이민철(186cm, G), 존 해리건(198cm,F)의 가세는 명지대의 든든한 힘이다. 신입생과 재학생의 조화만 이뤄진다면 명지대는 어느 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동계훈련 기간 초점 맞춘 훈련은?
새로운 선수 세 명이 들어와서 출전을 해야 하기에 기존 선수들과 조화를 이루고,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춰 (제주도)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전지훈련을 다녀온 뒤에는 체력과 몸을 만들었다. 이틀 훈련하고 하루 쉰다는 걸 선수들이 인지를 했기에 휴식하는 동안 몸을 만드는 것보다 이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아간다. 힘들 때 처지는 게 있다면 강하게 차줘야 몸을 만들 수 있고, 그렇게 훈련해도 휴식을 생각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서 몸도 잘 만들고 긍정적 마음 가짐을 가질 수 있다. 동계훈련을 하면서 큰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아 효과가 있었다.
올해 달라진 팀 전력은?
신입생이 합류해서 조화가 맞지는 않다. 그래도 처음 부임했을 때와 작년보다는 팀 분위기와 플레이가 좋아져서 기대를 할 수 있다. 중점을 둔 건 기초적인 것이다. 골밑 득점 등 쉬운 득점 기회를 놓치지 않고, 자유투를 넣어줘야 우리가 이길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런 걸 간과하면 접전을 펼치거나 끌려갈 수 있기에 마지막 순간이 아닌 경기 시작부터 이런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도록 한다. 승부처에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생각한다.
승부처에서 해결하는 등 에이스 역할 해줘야 할 선수는?
해결해줄 선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그 상황에서 선수마다 자신의 장점에 집중하고, 자기 역할을 해줘야 한다. 가드는 자기가 직접 해결할 수 있다면 해결해주고, 슈터는 자신있게 슛을 던질 자신감을 가지고, 빅맨은 리바운드 등 잡을 수 있어야 한다. 이런 장점을 살릴 수 있게 만들고 있는데 상대팀과 상황에 따라서 선수들을 활용할 예정이다.
동계훈련 동안 성장한 선수나 올해 기대되는 선수는?
정인호(190cm, F)가 몸이 좋아졌다. 본인이 뭘 해야 하는지 알게 되었다. 4학년인 한정도(196cm, C)와 이준혁(186cm, F)이 드래프트가 얼마 남지 않아서인지 본인이 느끼고, 더 집중을 하려고 하고, 뭐라도 하려고 한다. 소준혁(186cm, F) 등 나머지 선수들도 해야 하는 시기라는 걸 알아서 도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1학년 활용은?
주축으로 활용하려면 기존 재학생들에 변화를 줘야 한다. 신입생과 재학생이 서로 장단점을 파악이 가능하게 해서 조화를 이뤄야 한다. 그럼 시너지 효과를 거둬서 전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 신입생 중심으로 팀을 운영하는 건 아니다.
남은 기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제주도 전주훈련 후 몸을 만들었는데 이제는 공격과 수비 전술에 방향을 맞춘다. 가드, 포워드, 센터 포지션마다 개인기 향상과 집중력 발휘에도 신경을 쓸 거다. 우리가 하는 훈련의 목표를 잘 알고, 리그에서 만날 상대를 파악하고 들어가야 해서 그에 맞게 선수들이 습득해야 한다. 팀이 아닌 나를 생각하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팀을 생각하면 집중력이 좋기에 그 쪽에도 초점을 맞출 거다.
#사진_ 명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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