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성공률 40%도 만족 못하는 김태형, “목표는 50%”

수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5-31 07:5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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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수원/이재범 기자] “제 키가 큰 편은 아니라서 프로 가서 성공하고, 살아남기 위해 그 정도로 잡았다.”

성균관대는 30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명지대와 홈 경기에서 28점을 몰아친 강성욱을 앞세워 83-73로 이겼다. 성균관대는 이날 승리로 5승 2패를 기록하며 동국대, 중앙대와 함께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강성욱의 뒤를 받친 선수는 같은 2학년인 김태형(181cm, G)이다. 김태형은 이날 18점 3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김태형은 이날 승리한 뒤 “우리가 초반과 3쿼터 이후 충분히 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우리가 한 번씩 방심하는 경우가 있다. 이번 경기도 그랬지만, 동국대, 중앙대와 경기에서 (한 번씩 방심해서) 어렵게 갔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이런 부분이 안 나왔으면 좋겠다”고 한 때 22점 차이로 앞서다 10점 차이로 마무리한 경기 내용을 아쉬워했다.

이날 경기는 약 3주 휴식 후 치러진 첫 번째 경기다.

김태형은 “풀코트 프레스 수비가 잘 되지 않아서 그 부분을 더 연습했다”며 “개인적으로는 중거리슛과 3점슛이 수치상 괜찮지만, 제 마음에는 들지 않는다. 오전이나 야간 훈련에서 연습을 많이 했다”고 휴식기를 어떻게 보냈는지 설명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김태형의 3점슛 성공률은 44.4%(8/18)였다.

김태형은 40% 이상 성공률임에도 만족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제 목표가 3점슛은 50%라서 그 정도 수치는 만족스럽지 않다”며 “제 목표가 2점슛은 50~60%, 3점슛은 50%다. 제 키가 큰 편은 아니라서 프로 가서 성공하고, 살아남기 위해 그 정도로 잡았다”고 답했다.

김태형은 이날 2점슛 7개 중 6개를 넣었지만, 3점슛 5개 중 1개만 성공했다. 3점슛 성공률은 39.1%(9/23)로 떨어졌다.

김태형은 “다음 경기가 연세대인데 오늘(30일)보다 잘 해야 하는 경기라서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연습해서 더 좋은 성공률을 가져갈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다”고 했다.

가드 기준 2점슛 성공률 50% 이상도 사실 높은 수치다. 현재 김태형의 2점슛 성공률은 54.8%(17/31).

김태형은 “돌파도 있지만, 중거리슛으로 (2점슛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요즘 농구 트렌드가 3점슛에 치중되어 있는데 그 부분을 역이용하고 싶다. 다른 선수는 공략하지 않는 부분을 공략해서 더 돋보이는 선수가 싶다”고 했다.

김태형의 자유투 성공률은 84.6%(11/13)다. 대학농구리그 전체 자유투 성공률이 70% 미만이다. 그렇지만 자신감 있게 자유투를 던지는 김태형은 “자유투는 멘탈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서 무조건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던진다. 멘탈뿐 아니라 충분한 연습 덕분에 잘 넣을 수 있다”고 했다.

야투 성공률을 조금만 더 올리면 180클럽이 가능한 김태형에 대해 김상준 성균관대 감독은 “김태형이 더 올라갈 수 있는 수준인데 거기서 계속 주저앉았다가 다시 올라가고, 주저앉았다가 다시 올라간다”며 “오늘(30일)은 후반에 자기 몫을 해줬다. 저기서 조금 더 잘하면 강성욱과 비슷하게 갈 수 있다. 자기가 자기 한계를 정해놓은 게 아닌가 싶어서 혼도 많이 낸다”고 했다.

김태형은 “저도 충분히 감독님의 말씀이 옳다고 생각하고, 경기 때 더 자신있게 보여주면 감독님의 기대에 부응하고, 좋아하실 거다”고 했다.

이제 대학농구리그 14경기 중 절반인 7경기를 치렀다.

김태형은 “어제(29일) 중앙대가 고려대를 잡았기에 우리도 연세대를 잡고 싶고, 9월에 있을 고려대와 경기에서도 이겨서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하겠다”며 “우리도 우승을 목표로 하기에 충분히 (연세대와 고려대를)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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