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국대는 25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 홈 경기에서 성균관대에게 58-69로 졌다.
8승 7패를 기록해 5위인 건국대는 플레이오프를 홈에서 치를 수 있는 4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물론 이날 이겼다고 해도 4위를 차지하기는 쉽지 않았다.
건국대는 이날 3쿼터까지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승리할 가능성이 엿보였다. 박빙인 승부 속에 근소하게 경기 주도권을 잡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4쿼터가 문제였다. 이주석의 3점슛으로 단 3점에 그쳤다. 성균관대에게는 21점을 허용했다. 홈에서 역전패를 당한 것이다.
건국대는 지난 3일 동국대와 맞대결에서도 4쿼터 3점에 그친 바 있다. 건국대가 대학농구리그 출범 후 4쿼터 3점을 기록한 건 올해 두 번뿐이다.
기존 4쿼터 최소 득점은 3차례 나온 적이 있는 7점이었다. 가장 최근 4쿼터 7점은 지난해 4월 19일 고려대와 맞대결이다.
건국대의 올해 대학농구리그 쿼터별 득점을 살펴보면 1쿼터부터 차례로 평균 17.9점, 19.6점, 18.2점, 15.3점으로 4쿼터에서 유독 떨어진다.
건국대는 30일 전승 우승을 노리는 고려대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고려대를 이긴다면 건국대는 5위 자리를 지키지만 진다면 순위가 더 떨어질 수 있다.
현재 한 경기를 덜 치른 동국대가 7승 7패로 6위, 7승 8패인 단국대와 한양대가 공동 7위다.
동국대는 26일 상명대와 맞붙은 뒤 10월 1일 경희대를 상대한다.
단국대는 30일 상명대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양대는 29일 중앙대와 만난다.
상명대와 경기를 남겨놓은 동국대와 단국대가 8승 8패를 기록할 가능성이 보인다. 동국대는 경희대마저 꺾는다면 9승 7패까지 가능하다.

건국대는 +42점(1064-1022), 단국대는 -7점(1048-1055), 동국대는 +37점(935-898), 한양대는 +46점(1078-1032)의 득실 편차를 기록 중이다.
건국대가 고려대에게 질 경우 5위가 아니라 6위 또는 7위까지 떨어질 수 있다.
두 팀만 같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도 있다. 건국대가 동국대와 동률이면 상대전적 열세로 순위가 밀리고, 단국대와 동률이면 상대전적 우위로 높은 순위를 차지한다.
건국대는 최근 3년 동안 플레이오프에서 2번이나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무서운 팀이다.
한 경기만 남겨놓은 건국대의 순위에 따라서 플레이오프 판도가 달라질 수 있다. 물론 뒷심을 보강해야만 건국대 돌풍이 가능하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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