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학년 때 대학농구리그 13경기에 나서 평균 5.2점 1.1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했던 김선우는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는 8경기 평균 13.4점 5.8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을 25.8%(8/31)에서 43.2%(16/37)로 끌어올리며 득점 포함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으로 출전 경기가 적은 게 흠이었다.
2024년을 준비하며 강원도 강릉에서 동계훈련 중인 김선우는 “저학년보다 편한 게 있지만, 책임감이 생기고, 학년이 올라가니까 저학년 때 보여준 것보다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며 “저학년 때 개처럼 뛰어다니면서 수비를 열심히 한다는 걸 보여줬다. 코치님께서 말씀하셨는데 영리하게 수비를 해야 하고, 급한 부분이 있어서 리딩이 부족했다. 고학년이니까 팀을 리딩하는 걸 발전시키고 보여줘야 한다”고 했다.
영리하게 수비를 하는 것이 어떤 것이냐고 묻자 김선우는 “제 수비만 쫓아다니는 게 아니라 패스길을 보며 스틸을 하고, 공격자 반칙을 유도할 수 있는 수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선우는 자신의 1,2학년 때 활약에 대해서는 “3점슛이 있다는 걸 증명해서 만족한다. 다만, 아쉬운 건 어시스트를 보여줄 수 있는데 못 보여줬다. 부상(왼쪽 발날)이 있어서 제일 아쉽다”고 했다.
이어 “3점슛 성공률이 높았다. 작년 동계훈련 때보다 슛 감각이 훨씬 좋다. 감도 좋고, 자신감이 있다. 작년에 (3점슛 성공률이) 생각보다 잘 나왔다. 작년보다 잘 나올지 모르겠지만, 근접하게 나오는 게 목표”라며 “그 정도 넣을 줄 몰랐다. 상대가 압박을 많이 했는데 지역방어를 설 때 한 번씩 넣고 표승빈 형이 돌파를 할 때 저에게 기회가 많이 났다”고 덧붙였다.

김선우는 “볼 있는 위치에 항상 있으려고 하고, 어릴 때부터 농구를 해서 볼이 어디에 떨어지는지 알고 운도 있었다”며 “상대 센터들이 리바운드를 잡고 내려올 때 치는 걸 노릴 때가 많다. 그 때 볼이 저에게 더 많이 떨어졌다”고 리바운드가 많은 비결을 전했다.
지난해 동계훈련 기간 중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와 닮은 꼴 패스를 했던 김선우는 “아바리엔토스의 속공이나 2대2 플레이에서 패스를 어떻게 하는지 많이 보고 상황에 맞게 패스를 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한 바 있다.
김선우는 아바리엔토스가 KBL을 떠났다고 하자 “우리학교 선배인 이재도 선수를 많이 본다. 감독님은 오재현 선수와 비교를 하신다. 오재현 선수의 악바리 같은 걸 배우려고 하지만, 저와 스타일이 조금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이재도 선수가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고, 2대2 상황에서 어떻게 미드레인지 슛을 쏘고, 속공을 어떻게 나가는지 보고 있다”고 했다.
한양대 신입생은 강지훈(183cm 부산중앙고), 김현우(179cm 배재고), 류정렬(211cm 홍대부고), 임희찬(195cm 낙생고), 최진혁(186cm 홍대부고) 등 5명이다.
김선우는 기대되는 신입생은 누구인지 묻자 “저는 항상 같은 포지션을 뽑는데 강지훈이 제일 기대된다”며 “지훈이는 제가 보지 못하는 눈을 가졌다. 패스와 수비 등 농구를 할 줄 아는 거 같다. 그래도 제 자리는 안 뺏긴다(웃음)”고 했다.

김선우는 지난해 목표를 묻었을 때 “지난해(2022년) 9위를 했기에 이번에는 최소 6위를 해야 한다”라고 했는데 실제로 한양대는 5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5위보다 더 높은 4위 이내 오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김선우는 “높이가 큰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본부터 잘 해야 한다. 작으니까 속공을 빨리 밀고, 3점슛 성공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연습경기 때 제 슛도 보지만, 제 슛이 들어가는 것보다 박성재 형이나 박민재의 슛 기회를 살려주려고 하고, 안 되면 신지원까지 살려주는 연습을 한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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