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유일 올스타 후보’ 유기상, “후보만으로 영광”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7 08: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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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신인 선수 가운데 유일한 올스타 후보인 유기상(LG)은 영광으로 여기며 자신을 뽑아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KBL은 지난달 27일부터 올스타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올스타게임은 2024년 1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다.

각 구단은 5명씩 후보를 내세웠다. 총 50명 중 신인 선수는 유기상이 유일하다.

LG 관계자는 신인인 유기상을 올스타 후보로 선정한 이유를 묻자 “초반에 유기상이 부진했으면 안 하려고 했다. 기상이가 나름대로 성과를 내고 열심히 한다. (LG의) 세대 교체의 일원이다”며 “생각보다 잘 하고 있고, 후보 선수를 선정하는데 기상이를 빼기 모양새가 아니었다. 감독님과 상의해서 넣었다”고 답했다.

유기상은 올스타 팬 투표에서 7일 오전 8시 기준 42,798표를 얻어 18위다. 투표가 막 시작되었을 때 12위였던 순위는 19위까지 떨어졌다가 18위에 자리잡고 있다.

LG 관계자는 “이렇게까지 관심이 있을지 몰랐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께서 기상이에게 투표를 해주셔서 당황스러울 정도다”며 “농구 외적인 부분에 관심이 적은 기상이가 상당히 좋은 활약을 하고 있고, 충분히 올스타게임을 즐길 만한 겸손함을 갖춰 더 매력적이다. 팬들께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보내주셔서 살짝 놀라워하고 있다”고 했다.

유기상은 6일 전화통화에서 “팬분께서 간혹 결과를 보내주신다”며 현재 자신의 올스타 투표 순위를 알고 있다고 했다.

신인 선수 중 유일한 올스타 후보라고 하자 유기상은 “투표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 것만으로 영광이다. 올스타에 뽑히면 좋지만, 안 되어도 괜찮다”며 “오래 전부터 응원을 해주신 팬들께서 투표를 해주신다. 팬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시즌 초반에는 수비 지적을 받았던 유기상은 이제 믿을 수 있는 수비를 보여주며 팀의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15경기 평균 21분 12초 출전한 유기상은 평균 7.6점 2.0리바운드 3점슛 성공률 41.7%(25/60)를 기록 중이다.

유기상은 “어느 정도 시스템은 파악했다. 처음에는 팀이 원하는 수비를 그냥 열심히 했다면 지금은 열심히 하면서 원하는 의도를 파악해서 하니까 효율적으로 수비가 가능하다”며 “나에게 주어진 역할이 뭐가 되었던 뛰는 것에 감사하다”고 했다.

유기상이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올스타게임까지 출전할 수 있을지 궁금하다.

이제 투표기간 절반을 넘어서는 올스타 팬 투표는 오는 18일 낮 12시 마감된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문복주 기자), KB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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