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은 국내선수 최초로 40점-10어시스트+ 기록을 세우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1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어깨 부상을 당한 뒤 복귀한 이정현은 4라운드에서 들쭉날쭉했다.
지난 1일 5라운드 시작이었던 창원 LG와 맞대결에서 휴식을 취하며 지친 몸을 회복한 이정현은 5라운드에서 펄펄 날아다니고 있다.

1997시즌부터 시작된 KBL에서 40점-10어시스트+ 기록은 칼레이 해리스(1997.03.27 vs. SBS / 48점 10Ast)와 애런 헤인즈(2017.11.12 vs. 현대모비스 / 43점-10어시스트)에 이어 역대 3번째.
국내선수 중에선 최초이며, 해리스와 헤인즈가 모두 연장 승부 끝에 작성한 기록이기에 4쿼터 경기 종료 기준으로도 최초다.
이정현은 5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29.2점 4.6리바운드 8.0어시스트 2.4스틸 3점슛 성공률 40.0%(16/40)를 기록 중이다.
팀 성적이 1승 5패라는 아쉬움이 있지만, 개인 기록만 놓고 보면 외국선수 포함해도 5라운드 MVP로 손색없다.

1경기 출전에 그친 3라운드를 제외하고, 1,2,4라운드 MVP 투표에서 모두 2위에 머물렀다.
이번에도 지금 곧바로 5라운드 MVP 투표를 한다면 배스에게 밀릴 가능성이 높다.
배스는 5라운드 5경기에서 평균 32.0점 11.8리바운드 6.4어시스트 1.8스틸 3점슛 성공률 38.95(14/36)를 기록했다.
더구나 KT는 5라운드 5전승 중이다.

이 덕분에 5라운드 첫 경기를 결장한 이정현은 5라운드 9경기를 치를 수 있다.
이정현은 현재 5경기 연속 20점-5어시스트+ 기록 행진 중이다.
이 기록을 작성한 선수는 주희정(7경기)과 조성원(6경기), 이상민(5경기), 현주엽(5경기, 2회)뿐이었다. 가장 최근 기록이 2008~2009시즌 주희정의 7경기로 15년 전이다.
국내선수 최초 기록을 하나 작성한 이정현이 주희정의 기록까지 뛰어넘어 또 다른 최초의 기록까지 작성한다면 팀 성적이 부진한 아쉬움을 상쇄시킬 수 있다.

이후 재개되는 경기에서 지금과 같은 경기 감각을 이어 나갈 수 있느냐가 5라운드 MVP 수상 가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