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제주/배승열 기자] 재능 기부. 한 소년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국군체육부대 상무 농구단은 지난 3일 제주시 조천읍 조천체육관에서 재능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 2일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4일(2박 3일)에 마무리된다.
프로 농구선수, 국가대표를 직접 만날 기회가 적은 제주도에 상무 농구단의 방문은 의미가 크다.
제주 일도초등학교 6학년 양주호 군은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설렜어요. 선수들한테 슛과 드리블을 배우는 데 집중해야 할 거 같아서 전날 잠은 잘 잤어요"라고 상무 농구단 재능 기부에 대해 말했다.
농구 선수가 꿈인 양주호 군. 그렇게 기다리던 상무 농구단을 체육관에서 만난 순간을 잊지 못했다. 그는 "영광이고, 너무 좋았어요"라고 설명했다.
좋아하는 선수로 허훈, 이용우, 박정현, 박준영을 언급했다. 그 이유로 "가드도 센터도 다 좋아해요. 박정현 선수는 LG랑 상무 경기를 많이 보면서 좋아졌어요. 이용우 선수랑은 사진을 찍고 싶어요"라고 했다.
이어 양 군은 "박정현 선수는 키가 얼마나 큰지, 허훈 선수는 인기가 많아서 올스타 때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궁금해요"라고 덧붙였다.
내년 중학생이 되는 양주호 군은 농구를 계속하기 위해 부모님이 계신 상주로 갈 예정이다. 그의 친형 또한 현재 상주중에서 엘리트 농구를 하고 있다.
양주호 군은 "부모님과 형이 있는 육지(상주)로 갈 가능성이 커요. 상무 선수들을 만나니 꼭 프로 선수가 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나중에 프로에서 형들을 만난다면 너무 반가울 것 같고, 먼저 가서 인사하고 밥도 같이 먹고 싶어요"라고 꿈을 밝혔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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