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선상혁 공백 정성훈-이강현으로 메운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9 08: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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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대학농구도 기나긴 겨울잠을 끝내고 기지개를 킨다. 각 대학들은 졸업생들이 팀을 떠난 대신 새로 가세한 신입생들과 동계훈련을 통해 손발을 맞췄다. 대학농구리그 개막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각 대학 감독에게 어떻게 동계훈련을 소화하며 2022년을 준비했는지 들어봤다. 열한 번째는 정성훈과 이강현이 버티고 있어 여전히 높이가 좋은 중앙대다.

2022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할 대학 4학년들의 기량이 예전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인 중 하나는 대학 재학생들의 이른 프로 진출이다. 이준희(DB)와 선상혁(SK)도 대학을 그대로 다녔다면 현재 중앙대 4학년일 것이다.

중앙대의 지난해 4학년은 김진모와 홍현준이었다. 두 선수의 비중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골밑을 책임지던 선상혁의 이른 프로 진출은 큰 전력 손실이다. 그럼에도 정성훈(200cm, F/C), 박철현(200cm, C), 이강현(200cm, F/C) 등 장신 선수가 여럿 버티고 있다. 임동언(197cm, F)도 골밑에서 힘을 실어준다.

높이보다 오히려 걱정되는 부분은 가드진이다. 중앙대는 상대의 압박 수비에 당황해 실책을 남발하곤 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신입생 김휴범(180cm, G)이 가세했다. 가드진이 안정을 찾는다면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는 중앙대다.

동계훈련 기간 초점 맞춘 훈련은?
한 달 정도 통영에서 머물며 동계훈련을 했는데 잘 마무리 되었다. 선수들이 힘든 과정을 잘 이겨내고 큰 부상자도 없었다. 끝나자마자 설 연휴였는데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왔다. 동계훈련 때 성과가 묻힐까 봐 조마조마하며 걱정했다. 10일 이상 격리에서 해제된 이후 훈련을 할 때 선수들이 느낀 듯하다. 동계훈련 마무리를 잘 해낸 게 아깝다는 생각을 한 거 같다. (대학농구리그 개막) 일정이 연기(3월 14일→28일)되기 전이니까 그 일정 안에 동계훈련 페이스를 찾으려는 생각이 강했다. 일주일 동안 정말 열심히 훈련해서 그 전 상태로 많이 회복했다. 개막이 연기되면서 시간 여유가 더 생겼다.
남은 시간은 연습경기 위주로 실전 적용을 훈련하면서 많이 맞춰봐야 한다. 김휴범이 동계훈련 때 발목을 다쳤는데 그게 길게 간다. 완벽하게 재활까지 마치고 복귀하는 게 좋아서 독촉하지 않는다. 리그 개막할 때 뛸 수 있을 거다. 4학년 3명(문가온, 박인웅, 정성훈)이 선배답게 아주 잘 이끌어주고 있다. 최고로 올라왔다고 할 수 없지만, 적극성이 다른 때보다 보여서 괜찮다.

올해 달라진 팀 전력은?
4학년 2명(김진모, 홍현준)이 졸업했는데 전력 누수가 크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선상혁이 빠져나갔다. 그래도 염려할 정도는 아니다. 정성훈과 이강현이 자신들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어서 전력 누수가 있다고 여기지 않는다.

승부처에서 해결하는 등 에이스 역할 해줘야 할 선수는?
박인웅(192cm, F/G)이 많이 좋아졌다. 그 역할을 의심하지 않는다. 심리적인 부분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한다. 문가온(190cm, F)도 중요할 때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이강현이 저학년인데 자신의 역할, 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에서 굉장히 많이 좋아지고 있다. 이걸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 김휴범이도 다치기 전까지 동계훈련 때 잘 해줬다.

동계훈련 동안 성장한 선수나 올해 기대되는 선수는?
4학년 3명이 주도적으로 팀을 끌고 있다. 그 모습이 대견하고, 감독 입장에서 고참들이 전체를 끌어서 가는 게 고맙다. 올해 4학년 3명에게 기대를 한다.

1학년 활용은?
휴범이의 비중이 크다. 정현석(186cm, G)도 괜찮다. 그런데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이 왔었다. 그래도 기대를 한다. 조성준(197cm, F)은 발이 느리고 스피드 변화가 없는 게 약점이지만, 이런 부분을 보완하면 기대를 해도 된다.

남은 기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연습경기 위주로 많이 할 생각이다. 고등학교도 대회(춘계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가 있다. 대학과 연습경기를 많이 하기를 원한다. 그렇게 한 번 일정을 잡아볼 생각이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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