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루카 돈치치 클래스는 달랐다…노비츠키 앞에서 31점 폭발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7-04 08: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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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할렐루카’ 루카 돈치치의 존재감은 어마어마했다.

슬로베니아 농구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호벳 아레나에서 열린 2023 FIBA 농구 월드컵 유럽 예선 1라운드 C조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84-81로 이겼다.

C조 슬로베니아는 4승 2패로 조 2위를 확정지으며 유럽 예선 2라운드에 진출했다. 2라운드는 오는 8월에 열린다.

슬로베니아는 지난 2월, 핀란드와의 2연전에서 내리 패했다. 조 3위까지 2라운드 진출이 가능하기에 당장 큰 문제는 아니지만 6월 말과 7월 초에 열릴 5, 6차전을 앞두고 예선을 앞두고 마냥 안심할 수만도 없는 상황이었다.

크로아티아, 스웨덴과는 5, 6차전을 앞두고는 루카 돈치치와 고란 드라기치 등 NBA 리거들이 합류했다. 이에 공수에서 채워줄 무게감 자체가 달라졌다. 두 선수의 합류로 천군만마를 얻게 된 슬로베니아는 크로아티아와 스웨덴을 내리 이기며 쉽게 2라운드 진출을 결정지었다.

2경기 모두 돈치치의 존재감이 컸다. 지난 30일 크로아티아 전에서 21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팀의 대승(97-69)에 앞장 섰던 돈치치는 스웨덴과의 경기에서도 36분간 31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FG 50%(10/20) 3P 36.4%(4/11)로 펄펄 날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돈치치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두 명의 수비수가 붙으면 패스로 동료를 찾았고, 일대일 상황이면 혼자서 공격으로 풀어갔다. 외곽에서 스텝백 3점슛뿐만 아니라 골밑 안쪽에서 포스트업까지 다재다능한 공격 옵션을 펼쳤다. 스웨덴은 여러 매치업과 전략의 변화로 돈치치 제어를 노렸으나 실패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스톡홀름 호벳 아레나에는 댈러스 매버릭스의 레전드 더크 노비츠키가 방문해 가족과 함께 코트 사이드 좌석에서 경기를 관전했다. 노비츠키는 돈치치의 어릴 적 우상이기도 했다. 경기가 끝나자 돈치치는 가장 먼저 노비츠키에게 다가가 포옹했다. 댈러스의 과거와 현재가 기쁘게 해후하는 순간이었다.

한편, 돈치치와 함께 콤비를 이룬 고란 드라기치도 3점슛 3개 포함 20점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돈치치와 드라기치가 돌아옴에 따라 슬로베니아는 오는 8월 2라운드 예선 그리고 9월 독일에서 열릴 유로바스켓에서 엄청난 전력 보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사진_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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