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GOP에서 군 복무한 이도헌, “마음가짐 바뀌었다”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5 08: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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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15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이도헌이 한국가스공사에 합류해 출전을 기다린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5일 김낙현에 이어 16일 이도헌까지 합류해 가용 인원을 늘렸다. 김낙현은 국군체육부대(상무)에서 군 복무를 했지만, 이도헌은 현역으로 18개월을 보냈다.

이도헌은 지난 21일 안양 정관장과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건넸다.

정관장과 경기를 앞두고 만난 이도헌은 “현역으로 다녀왔다. 15사단인 철원 GOP 최전방에서 근무했다. 농구를 못 해서 너무 아쉽기도 했고, 좋은 추억도 생기고, 마음가짐도 바뀌었다”며 “팀에 다시 돌아와서 너무 기쁘다. (제대 직전 사용하기 위해) 휴가를 모아서 팀에 보탬이 되려고 운동을 많이 했다. 지금 몸 상태는 많이 좋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아무래도 상무에서 군 복무를 하는 것보다 농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은 좋지 않다.

이도헌은 “요즘은 군대가 잘 되어 있어서 운동도 많이 했다. 체육대회도 많이 나가서 휴가도 많이 받았다(웃음). 농구도 한 번 나갔다. 선수가 나오면 반칙이라며 그 이후로는 못 나갔다. 축구도 많이 했다. 운동 신경이 있어서 축구도 나쁘지 않았다”며 “농구공도 좀 많고,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도 많아서 농구도 많이 했다. 체력단련 시간에 같이 농구를 많이 해서 몸이 올라온 거 같다. 운이 좋았다”고 했다.

제대 직전 휴가 기간 동안 서울에서 스킬 트레이닝을 하며 몸을 만들었던 이도헌은 “(휴가를) 70일가량 모았다. 초소에 근무하니까 한 달에 3일씩 모았다. 일찍 나와서 운동을 따로 해서 몸이 좋다. 여기 와서 같이 해도 좋은데 따로 (운동하며) 빨리 몸을 끌어올리고 싶어서 부탁을 드렸다”며 “휴가 동안 뛰는 것도 많이 했다. 코트와 밖에서 뛰었다. 드리블 훈련 등 기본을 처음부터 다시, 두 달 반 동안 지속했다. 경기 감각은 D리그를 뛰어봐야 할 거 같다. 아직은 많이 올라오지는 않다. 수비가 부족하다”고 했다.

이도헌은 팀에 돌아오니 어떻냐고 하자 “형들이 너무 보고 싶었다. 형들과 동료들에게 인사했는데 다들 반겨줬다. 기쁘고, 행복하게 팀에 잘 녹아들고 있다”며 “차바위 형이 가장 반겨줬다(웃음). 조상열 형, 이대헌 형, 양재혁, 최주영 등 다 반겨주며 기억을 해주니까 한편으로 기쁘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이도헌의 복귀 합류 직후부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강혁 감독대행은 12월 초 여유가 있을 때 이도헌의 경기 감각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D리그에서 경기를 지켜보며 활용 방법을 생각할 예정이다.

이도헌은 “전술이 조금 바뀌어서 적응 중이다. 복귀한지 얼마 안 되어서 훈련을 더 해봐야 한다. 부족한 면이 많다. 수비와 팀 시스템이 돌아가는 부분에서 부족하다”며 “김낙현 형이 공격에서 좋다. 수비에서 언제든지 에이스를 막을 자신이 있다. D리그를 뛰며 활동량을 늘려서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윤민호,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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