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민근(180cm, G)은 중학교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광신방송예술고에 입학하자마자 팀의 득점을 이끈 선수였다.
공수 안정감 있는 포인트가드로 성장하던 조민근은 한양대 입학 후 별 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부상도 있었고, 고학년들에게 밀려 출전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다.
올해는 다르다. 현재 한양대에는 4학년이 없다. 조민근과 함께 박성재, 표승빈이 3학년으로 최고참이다.
박성재는 “조민근은 정통적인 1번(포인트가드)이다. 슛도 좋고, 빠르고, 수비도 잘 한다. 대학리그에서는 경기 감이 떨어져서 부진했다. 슬럼프라고 해야 하나, 자신감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했다.
표승빈은 “슛이 좋고 패스 능력도 있고, 수비와 공격 균형이 좋다”고 조민근을 설명했다.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모든 훈련 일정을 마친 뒤 만난 조민근은 “해남에 와서 체력 훈련을 마치고 연습경기를 했다. 잘 되는 부분도, 안 되는 부분도 많다”며 “시즌 개막까지 동료들끼리 맞춰가야 한다. 속공과 수비는 그래도 괜찮은데 세트 오펜스 상황은 좀 더 맞춰야 한다”고 했다.
한양대 전력은 지난해보다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골밑에서 힘을 실어주던 송승환이 농구를 그만둬 높이에서 아쉽다.
조민근도 “해봐야 한다. 올해 센터가 없어서 힘듦이 있을 거 같다”고 예상했다.
조민근은 대학농구리그에서 총 16경기를 뛰었다. 그 중에 3점슛 10개를 던졌는데 하나도 넣지 못했다. 고교 시절과 달리 3점슛 감각을 잃어버렸다.
조민근은 “작년에는 3점슛 자신감이 떨어져서 그렇다. 조금씩 올라온다. 올해는 다를 거라고 생각한다”며 “학교에서도 새벽부터 슈팅 훈련을 하고 있고 다른 것도 중요하지만, 슛이 안 좋아서 생각을 많이 한다. 작년에도 안 좋아서 경기당 3점슛 2개씩 넣으면 만족스러울 거다”고 했다.
“신장이 작아서 압박수비를 하고, 속공 플레이가 많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한 조민근은 “한양대에서 조민근이 좋은 선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작년에 플레이오프에서 떨어져서 플레이오프에 들어가는 게 목표이고, 그 이상으로 올라가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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