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5반칙’ 장재석, “인터뷰하는 걸 상상하면 인터뷰한다”

대구/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7 09: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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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오늘 잘 해서 인터뷰하는 걸 상상하면 꼭 인터뷰를 하더라.”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4-77로 승리하며 공동 3위(25승 17패) 자리를 지켰다.

흐름이 요동치는 경기였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막판에는 26-10을 앞서다 역전까지 당했고, 4쿼터 중반 81-69로 앞서다 연속 8실점하며 4점 차이까지 쫓겼다. 이 때 김태완의 결정적인 3점슛 한 방으로 승리를 챙겼다.

게이지 프림(25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5스틸)과 서명진(11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신민석(10점 2리바운드)의 활약 속에 장재석 역시 10점 6리바운드 3스틸로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다만, 5반칙 퇴장 당한 것이 아쉬웠다.

장재석은 이날 승리한 뒤 “이우석이 다쳐서 안타깝다. 부상자가 많이 나와서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공격자 반칙도 많았고, 조금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그런 게 아쉽다. 팀이 이겨서 다행이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내용이 롤러코스터였다는 질문이 나오자 장재석은 “수비와 리바운드를 성공해서 쉬운 득점을 올렸던 1쿼터처럼 3쿼터에서도 그렇게 해서 분위기를 잡았다”며 “4쿼터에서는 우리가 운이 좋았다. 마지막에 김태완이 빅샷을 넣는 등 그런 게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장재석의 활동량을 바라며 기용한다.

장재석은 “감독님께서 함지훈 형이 하는 걸 보고 배우라고 하신다. 처음부터 와서 어느 타이밍에 볼을 잡는지 보고 연습하고, 지훈이 형도 가르쳐줘서 그게 도움이 많이 된다”며 “쉽지는 않다. 지훈이 형이 영리하게 스텝을 빼거나 패스 훼이크를 하고 득점하는 플레이를 보니까 나도 영향을 받는다. 좋은 외국선수가 있을 때 농구가 잘 되듯이 지훈이 형과 연습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고, 김현민 형이 연습 때 파이팅을 넣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장재석은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한 김태완에 대해서는 “농구가 득점을 올려야 하는 스포츠다. 김태완이 득점을 못 했다면 어려웠을 거다. 오늘(16일) 활약은 100점 만점이다. 결국 확률 높은 슛을 쏘는 게 농구 선수가 성장하는 거다. 나도 자신있게 슛을 쏘라고 한다. 지금 잘 해주고 있다”고 했다.

장재석은 이날 기자회견에 신민석과 함께 참석했다. 신민석이 데뷔 후 몇 번째 기자회견에 들어왔는지 질문을 받았다. 원정 경기에서는 처음이라고 했다.

그러자 장재석은 “인터뷰 이야기를 하니까 (생각났는데) 경기 전에 인터뷰실을 한 번 보면 그날 꼭 인터뷰를 하더라. KCC(2월 9일)와 경기에서도 여기 한 번 들어가야 하는데 하니까 (경기 끝나고) 인터뷰를 했다. 오늘 경기할 때도 지난 시즌부터 (대구에서) 경기를 하고 있으니까 여기 한 번도 (기자회견장에) 안 봐서 한 번 와야 한다고 바랐다. (웃음)오늘은 절대 인터뷰를 안 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여기서 인터뷰실에 처음 들어온다. 오늘 잘 해서 인터뷰하는 걸 상상하면 꼭 인터뷰를 하더라. 대구 인터뷰실은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했는데 불러줘서 감사하다”고 인터뷰 관련 일화를 들려줬다.

장재석은 이날 공격자 파울을 많이 범해 5반칙 퇴장 당했다. 장재석뿐 아니라 양팀 선수들이 많은 공격자 반칙을 했다.

장재석은 “오랜만에 5반칙이다(가장 최근 기록은 2021년 12월 17일 vs. KCC). 오펜스 파울이 3개였다. 오펜스 파울이 맞다. 가스공사가 오펜스 파울을 얻어내는 게 너무 좋았고, 신승민 선수에게 많이 당했다”며 “오펜스 파울도 실책이다. 잘 연구해서 오펜스 파울이 안 나오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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