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소노 네이던 나이트는 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맞대결에서 24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소노의 시즌 첫 3연승(92-78)에 힘을 보탰다. 소노는 공동 5위 그룹(KT, KCC/19승 20패)를 단 2경기 차이로 추격하는 7위(17승 22패)가 되었다.
나이트는 2점슛 성공률은 단 30%(3/10)에 그치는 등, 정확도는 낮았지만 상대 파울을 적재적소로 활용하며 자유투로만 12점을 추가했다. 여기에 32-34로 추격하던 2쿼터의 3점슛, 승부에 쐐기를 박은 4쿼터 말미의 3점슛은 24점의 화룡점정이었다. 이정현(31점 4어시스트 4스틸)과 케빈 켐바오(21점 3점슛 5개)와 함께 삼각 편대를 제대로 결성한 효과는 너무나 컸다.
그런데 손창환 감독은 시각을 바꿔 나이트의 다른 점을 칭찬했다. 그의 스크린에서의 공헌이다.

센터로서 골밑에서 득점을 올리고, 리바운드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픽앤롤을 하는 과정에서 단단한 스크린이 뒷받침 되지 못하면, 가치는 낮아질 수 밖에 없다. 그렇기에 나이트의 헌신이 돋보일 수 밖에 없었다.
특히 켐바오는 경기 후 나이트의 이런 점을 콕 집어 “엄지척!을 하고 싶다”라며 “스크린을 잘 걸어주는 것은 매우 어렵다. 네이던(나이트)이 그렇게 중심을 잡아주는 게 팀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그렇다 보니 경기력이 잘 나올 수 있었다”라고 극찬했다.
먼저 나이트의 스크린을 이야기한 손창환 감독. 그는 이에 대해 뒷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경기에서 나이트가 스크린을 잘 안 거는 부분도 있었다. 그런데 이기디우스(모츠카비추스)가 오고 나서는 달라졌다. 스크린과 같은 궂은일을 잘 하는 친구들 보고 자극을 받은 것 같다. 비디오 미팅이 길어져서 그런건가(웃음)?” 손창환 감독이 전한, 나이트의 변화다.

동료가 칭찬을 받는 모습은 또 다른 자극제가 되었다. 손창환 감독은 계속해서 “롤하는 타이밍도 좋아졌고, 인사이드로 끌어들이는 역할도 너무 잘해줬다. 이런 점에서도 강점을 보여주면 너무 좋다”라고 나이트를 칭찬하는 말을 남겼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