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우리는 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의 NBA 2025-2026시즌 원정경기에 교체 출전, 3분 12초를 소화하며 3점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타이리스 맥시(26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앞세워 129-105로 완승, 동부 컨퍼런스 1위에 올랐다.
필라델피아의 동부 컨퍼런스 1위 등극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 일전이었다. 2006-2007시즌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시작으로 휴스턴 로케츠-토론토 랩터스-마이애미 히트를 거친 라우리에게 2025-2026시즌은 데뷔 후 20번째 시즌이었다. 라우리는 시즌 개막 후 첫 경기를 소화, 공식적으로 20번째 시즌을 치른 선수로 인정을 받았다.
최다 시즌 출전 기록 부문에서는 르브론 제임스, 빈스 카터가 공동 1위에 올라있다. 나란히 22시즌을 치렀으며, 부상으로 공백기를 갖고 있는 르브론이 복귀전을 치르면 곧바로 단독 1위로 올라선다. 이들의 뒤를 이어 크리스 폴, 로버트 패리시, 케빈 윌리스, 케빈 가넷, 덕 노비츠키가 21시즌으로 공동 3위다.
20번째 시즌을 맞은 라우리는 카림 압둘자바, 코비 브라이언트, 자말 크로포드, 유도니스 하슬렘과 공동 8위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역대 12번째 진기록이다. 닉 너스 필라델피아 감독은 “20년 전 라우리가 이 기록을 세울 거라고 그 누가 예상했겠는가. 그는 훌륭한 리더십을 지닌 베테랑이다. 많은 이들에게 존경받을 만하다”라고 말했다.
라우리는 올 시즌 NBA 해설위원으로도 계약을 맺었다. 향후 해설위원으로 영역을 넓힐 예정이며, 은퇴 경기는 최전성기를 구가한 토론토에서 치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라우리는 토론토에서 가장 많은 9시즌을 치르며 올스타로 성장했고, 2018-2019시즌 창단 첫 파이널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2015-2016시즌에는 올NBA 써드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라우리가 “동료들이 나의 기록을 함께 기뻐해 줬다”라고 소감을 남기자, 맥시는 “라우리는 향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 것은 물론, 토론토에서 영구결번될 것이다. 라커룸에서 동료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리더다. 훈련할 때마다 전화해서 도움을 주기도 한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도 팀에 필요한 선수다”라며 화답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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