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대구/배소연 인터넷기자] 일데폰소의 출전 시간이 늘어나며 존재감도 돋보이고 있다.
수원 KT는 1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86-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원정 5연패 탈출과 동시에 올 시즌 가스공사 전 5승 1패를 기록했다.
KT는 가스공사에 경기 전반 근소한 차이(43-45)로 뒤졌다. 그러나 3쿠터 24점을 올리며 10점에 그친 가스공사와 격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4쿼터 들어 가스공사의 추격으로 주춤하는 듯했으나, 데이브 일데폰소가 4쿼터에만 9점을 올려 가스공사를 따돌리는 데 성공했다.
경기 후 일데폰소는 “원정 5연패 기간 동안 타이트한 게임이라 아쉽게 진 것도 있어서 많이 아쉬웠다. 그 연패를 깨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고, 연패를 깨는 것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며 “일단 지금은 (승리를) 열심히 즐기겠지만 즐길 수 없는 게 다음에 있을 고양 캐롯과의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 원정 5연패를 깬 게 팀의 사기를 더 끌어올려 캐롯과의 경기도 잘하고 싶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4쿼터에만 3점슛으로 9점을 올린 일데폰소는 “1~3쿼터에 슛을 많이 놓쳐서 최대한 슛을 침착하게, 자신 있게 쏘려고 했다. 4쿼터에는 항상 슛에 대한 자신감을 끌어 올리기 위해 평소 훈련할 때 아침, 저녁으로 슈팅 연습을 따로 해왔던 게 도움이 된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되돌아봤다.
최근 30분 이상 출전 시간을 받으며 10점 이상 득점을 꾸준히 올리고 있는 일데폰소는 “최근 정성우가 부상으로 빠지며 감독님이 포인트 가드의 역할 기회를 주셨다. 감독님의 기대에 최대한 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방면이나 수비적인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했고, 출전 시간이 늘어나면 찬스도 많고 보여줄 기회도 많아 충분히 내 역량을 보여줄 만한 여유가 생겼다”고 답했다.
경기 전 서동철 감독은 “일데폰소가 포인트 가드 역할을 낯설어하는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일데폰소는 “원래 뛰던 포지션이 아니었기에 감독님의 의견을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팀이 나를 1번으로 필요로 한다면 그에 맞춰 최대한 하는 게 프로농구 선수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낯설더라도 최대한 맞춰 보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6위인 전주 KCC와 1경기 차, 8위인 원주 DB와는 2.5경기 차가 난다. 일데폰소는 “우리 밑으로는 DB가 있고 위로는 KCC가 있다. KCC도 요즘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 같아 6위 싸움이 매우 치열하다. 선수들끼리 항상 서로 의지를 북돋아 주고 나 역시 플레이오프에 가고 싶은 의지가 크기 때문에 서로 더 열심히 하려고 한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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