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용 인원 늘어난 상명대, 김정현 활약 기대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2 09: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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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대학농구도 기나긴 겨울잠을 끝내고 기지개를 킨다. 각 대학들은 졸업생들이 팀을 떠난 대신 새로 가세한 신입생들과 동계훈련을 통해 손발을 맞췄다. 대학농구리그 개막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각 대학 감독에게 어떻게 동계훈련을 소화하며 2022년을 준비했는지 들어봤다. 일곱 번째는 지난해보다 가용인원이 늘어난 상명대다.

상명대는 지난 1월 충청남도 보령시에 위치한 상명수련원에서 동계훈련을 소화했다. 동계훈련 현장을 찾았을 때 가용인원이 늘어난 덕분인지 예년과 다른 분위기였다. 올해는 4학년 졸업생이 없는데다 신입생 4명이 합류했다. 상명대가 2017년 이후 10명 이상 인원을 꾸린 건 처음이었다. 대학 입시 요강이 바뀐 2017년 신입생이 들어오지 않은데다 매년 입학하는 선수 중 일부가 농구부를 그만두는 사례가 많은 탓이었다.

김민종(175cm, G), 김찬영(186cm, F), 여동우(184cm, G), 홍동명(186cm, G/F) 등 신입생이 입학해 가용인원이 늘어났다고 해도 전력이 강해졌다고 보기는 힘들다. 김연성(193cm, F), 최진혁(194cm, F)에 이어 신규현(195cm, C)이 차례로 농구공을 놓았다. 현재 상명대에는 190cm 이상 장신 선수가 없다.

궂은일에서 두각을 나타내던 김연성과 득점을 책임질 최진혁의 이탈이 뼈아프다. 그나마 상산전자고 시절 전천후 활약을 펼치던 김정현(183cm, G)을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단국대에서 상명대로 편입한 2019년 대학농구리그 신인왕 출신 김태호(187cm, G)가 출전 가능(편입 시 3개월 출전 정지)할 때 전력이 더 좋아질 것이다.

동계훈련 기간 초점 맞춘 훈련은?
코로나19 때문에 대천(보령시)에서 3주 체력 훈련을 한 뒤 연습경기를 위해 김해와 춘천을 다녀왔다. 장신 선수가 없어 신장은 작지만, 경기 내용은 더 낫다. 모든 선수가 외곽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번 겨울에는 다른 것보다 체력훈련을 많이 했다.

올해 달라진 팀 전력은?
작년 겨울에는 훈련을 거의 못 했는데 올해는 운동량이 많아졌다. 최진혁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긍정적으로 여긴다. 신장이 작아서 장신 선수가 있는 팀을 만나면 쉽지 않을 거지만, 반대로 역미스매치가 된다. 재작년처럼 3점슛이 들어가면 이기고, 3점슛이 안 들어가면 힘든 경기를 할 거다.

승부처에서 해결하는 등 에이스 역할 해줘야 할 선수는?
김정현이다. 슛이 약하지만, 농구를 잘 한다는 걸 알고 있었다. 신장 때문에 (김정현 대신) 키 큰 선수를 기용할 때가 있었는데 (김정현이) 최근 연습경기서 진짜 잘 하더라. 내가 지금까지 배우고 가르친 농구가 아니지만, 저렇게도 하는구나라는 걸 보여준다. 연습경기를 해도 수비 잘 하는 선수가 막으면 힘으로 밀고 들어가고, 빠른 선수가 막으면 스텝으로 제치고 들어간다. 리그 시작했을 때 얼마나 해줄지는 지켜봐야 한다.

동계훈련 동안 성장한 선수나 올해 기대되는 선수는?
고정현(188cm, F)과 권순우(188cm, G)다. 순우는 여유가 생겼다. 정현이는 이번에 열심히 훈련했다. 수비 리바운드가 떨어져서 신입생들을 활용하는 것도 고민했는데 결국 대학에서 1년이라도 더 생활한 선수가 낫더라.

1학년 활용은?
여동우가 슛이 되게 좋고, 전투적이다. 기량은 홍동명이 나은데 적극성이 떨어진다. 아파서 쉰 김찬영이 가세하면 팀 전력에 도움이 될 거다. 키는 작지만, 버티는 힘이 좋고, 발은 느린데 슛도 있다. 김민종은 센스가 분명 있는데 슛이 약하다. 그 덕분에 멋진 패스와 멋진 플레이를 하면서 자기가 할 걸 다 한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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