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떠난 지 벌써 1년, 키드 감독 “행운 빌지만 우리도 나아가야 한다”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26 09: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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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NBA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던 빅딜이 일어난 지 벌써 1년이다. 제이슨 키드 댈러스 감독에겐 여전히 루카 돈치치(LA 레이커스)와 관련된 질문이 전달됐다.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홈팀 댈러스 매버릭스 선수들 못지않은 환호를 받은 원정 선수가 있었다. 이제는 LA 레이커스의 에이스가 된 돈치치였다.

돈치치가 몸을 풀기 위해 코트에 등장하자, 댈러스 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경기 중에도 마찬가지였다. 베스트5로 소개될 때도, 자유투를 던질 때도 “MVP!”를 연호했다.

돈치치가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된 후 두 번째로 댈러스를 방문해 치르는 경기였다. 지난해 4월 10일 첫 방문 때 눈시울이 붉어진 가운데에도 팀 승리를 이끌었던 돈치치는 이번에도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33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활약, 레이커스에 116-110 승리를 안겼다. 경기 종료 후에는 “모든 경기에 이긴다는 마음으로 임하지만, 이곳에서 경기할 때 마음가짐은 조금 다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겨야 한다”라며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했다.

레이커스와 댈러스의 빅딜은 지난해 2월 2일 이뤄졌다. 어느덧 1년이 흘렀다. 르브론 제임스가 에이스 역할을 맡아왔던 레이커스는 돈치치의 팀이 됐고, 댈러스는 쿠퍼 플래그를 1순위로 지명하며 새판을 짰다. 돈치치 트레이드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던 니코 해리슨 단장이 경질되는 사태도 있었다.

결국 수습은 남겨진 이들의 몫이다. 현지 언론은 키드 감독에게 돈치치가 트레이드된 지 1년이 됐다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키드 감독은 덤덤하게 답했다. “벌써 1년이 지났다. 내년에는 2년, 다음 해는 3년째가 된다고 할 것이다. 그뿐이다. 돈치치는 이미 떠난 선수다. 그에게 행운이 따르길 빌지만, 우리 팀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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