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홈팀 댈러스 매버릭스 선수들 못지않은 환호를 받은 원정 선수가 있었다. 이제는 LA 레이커스의 에이스가 된 돈치치였다.
돈치치가 몸을 풀기 위해 코트에 등장하자, 댈러스 팬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경기 중에도 마찬가지였다. 베스트5로 소개될 때도, 자유투를 던질 때도 “MVP!”를 연호했다.
돈치치가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된 후 두 번째로 댈러스를 방문해 치르는 경기였다. 지난해 4월 10일 첫 방문 때 눈시울이 붉어진 가운데에도 팀 승리를 이끌었던 돈치치는 이번에도 친정에 비수를 꽂았다. 33점 3점슛 3개 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활약, 레이커스에 116-110 승리를 안겼다. 경기 종료 후에는 “모든 경기에 이긴다는 마음으로 임하지만, 이곳에서 경기할 때 마음가짐은 조금 다르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겨야 한다”라며 남다른 마음가짐을 전했다.
결국 수습은 남겨진 이들의 몫이다. 현지 언론은 키드 감독에게 돈치치가 트레이드된 지 1년이 됐다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키드 감독은 덤덤하게 답했다. “벌써 1년이 지났다. 내년에는 2년, 다음 해는 3년째가 된다고 할 것이다. 그뿐이다. 돈치치는 이미 떠난 선수다. 그에게 행운이 따르길 빌지만, 우리 팀도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