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SK는 39경기를 치른 현재 31승 8패를 기록하며 2위 수원 KT보다 6경기 앞선 1위다. 1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고 13경기 연속으로 이겼다.
13연승은 정규리그 통산 최다 연승 공동 5위다. 한 시즌 기준으로 따지면 2011~2012시즌 원주 동부(현 DB)의 16연승과 2004~2005시즌 안양 SBS(현 KGC인삼공사)의 15연승에 이어 공동 3위다.
전희철 SK 감독은 데뷔 시즌 13연승을 이끈 최초의 감독이기도 하다.
SK는 13일 서울 삼성에게 승리하면 한 시즌 기준 단독 3위인 14연승을 기록한다. 15일 울산 현대모비스, 17일 삼성까지 이기면 한 시즌 최다 동률인 16연승을 달린다.
안영준은 “연승을 생각하면서 경기를 뛴다. 경기일정을 보며 몇 연승까지 가능하다는 것도 생각한다. 요즘 질 거 같은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언제 질까 생각을 안 해봤다”며 “16연승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거 같다. 누구 빠졌다는 걸 의식하지 않고,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자기가 하던 역할을 무리하지 않으면서 하던 대로 잘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연승행진을 계속 이어나갈 자신감을 내보였다.
SK가 패배를 모르는 행보를 계속 한다면 정규리그 우승 확정도 그만큼 빨리 당길 수 있다.
현재 SK는 9승을 추가해야 자력 우승이 가능하다.
이 매직넘버는 SK와 승리와 함께 2위의 패배가 추가되면 1씩 줄어든다.
최단 경기 우승 확정은 2011~2012시즌 동부가 기록한 47경기다. 당시 동부는 7경기를 남겨놓고 40승 7패를 기록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SK가 이 기록을 깨기 위해서는 연승 행진을 계속 이어나가야 한다. 여기에 2위 KT와 3위 울산 현대모비스, 4위 안양 KGC인삼공사까지 패배가 추가되어야 가능하다.
SK는 휴식기 전까지 최하위 삼성과 두 차례 맞붙는데다 휴식기 직후 7경기 중 6경기를 홈에서 갖는다. SK는 현재 홈 경기에서 9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승률 89.5%(17승 2패)를 기록 중이다.
남은 일정을 고려하면 47경기 안에 우승 확정이 불가능한 건 아니다.
3월 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이 SK의 46번째 경기다. 이 안에 우승을 확정한다면 최단 경기 우승 기록까지 세운다.
참고로 운이 따른다면 3월 10일 KT가 원주 DB에게 져서 경기가 없는 날 SK가 46경기 만에 우승하는 시나리오도 가능하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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