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아(170cm, G)는 무릎 부상으로 부산에서 열린 박신자컵에서 결장했다. 배혜윤, 이주연, 키아나 스미스처럼 일본 전지훈련에서도 빠질 가능성도 있었지만, 조수아는 7박 8일 일정의 일본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23일 덴소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조수아는 “저는 일본에 오면 얻어가는 게 많다”며 “제가 부상 이후 재활을 하면서 일본 전지훈련을 오느냐, 마느냐 기로에 서 있었다. 만약 일본에 같이 오지 않았다면 팀 합류 후 몸을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더 걸렸을 거 같다. 일본에서 출전시간이 적더라도 조금씩 뛰니까 돌아가서 몸을 올리는데 시간이 단축될 거다”고 돌아봤다.
조수아는 현재 몸 상태를 묻자 “몸이 식으면 아픈데 경기를 뛸 때는 잊어버린다”며 “경기 뛸 때 문제가 없어서 체력만 올리면 된다”고 했다.
조수아는 오프 시즌 훈련을 통해 느끼는 팀 전력을 지난 시즌과 비교해달라고 하자 “이해란이나 하마니시 나나미, 저 등은 타이트한 수비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앞선에서 강한 수비를 해달라고 주문하신다”며 “지난 시즌에는 볼 컨트롤이 되고, 리딩도 되는 키아나 스미스 언니에게 개인적으로 많이 의존했다. 지금은 언니가 없어서 팀으로 많이 움직이려고 한다”고 했다.
포인트가드 자리를 놓고 나나미와 경쟁해야 하는 조수아는 “경쟁심을 가지면 저는 더 독이 되는 스타일이다”며 “저는 남을 의식하지 않고 제가 할 것만 하자는 생각으로 훈련한다”고 했다.
조수아는 “출전시간이 길었다. 그 전에는 교체를 해서 쉬다가 코트에 들어가서 몸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성공률이 떨어진 거 같다”며 “지난 시즌에는 출전시간이 길었고,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슛 시도가 늘어서 성공률도 자연스럽게 올라간 거 같다”고 했다.
2020-2021시즌 이후 두 번째 챔피언 등극에 도전하는 조수아는 “팀마다 특성이 너무 다르다. 상대팀에서 집중 수비를 해야 하는 선수도 명확하다”며 “우리가 하던 걸 그대로 하고, 감독님께서 전술 등을 짜주시는 걸 이행하면 될 거 같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조수아는 마지막으로 2025~2026시즌 잘 하고 싶은 걸 묻자 “감독님께서 늘 말씀하시는 게 저는 수비를 더 할 수 있다는 거다. 오프 시즌 훈련을 시작한 이후 팀 전체가 수비 훈련을 많이 했다”며 “오늘(23일) 연습경기처럼 앞선에서 그렇게 수비를 해주니까 분위기도 올라간다. 수비를 잘 하면 가치있는 선수가 될 거라고 감독님께서 말씀해주신다. 수비 능력을 키우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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