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조수아, 수비 능력 키우고 싶은 이유는?

나고야/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9-24 09:3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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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나고야/이재범 기자] “수비를 잘 하면 가치있는 선수가 될 거라고 감독님께서 말씀해주신다. 수비 능력을 키우고 싶다.”

조수아(170cm, G)는 무릎 부상으로 부산에서 열린 박신자컵에서 결장했다. 배혜윤, 이주연, 키아나 스미스처럼 일본 전지훈련에서도 빠질 가능성도 있었지만, 조수아는 7박 8일 일정의 일본 전지훈련을 소화했다.

23일 덴소와 마지막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조수아는 “저는 일본에 오면 얻어가는 게 많다”며 “제가 부상 이후 재활을 하면서 일본 전지훈련을 오느냐, 마느냐 기로에 서 있었다. 만약 일본에 같이 오지 않았다면 팀 합류 후 몸을 끌어올리는데 시간이 더 걸렸을 거 같다. 일본에서 출전시간이 적더라도 조금씩 뛰니까 돌아가서 몸을 올리는데 시간이 단축될 거다”고 돌아봤다.

조수아는 현재 몸 상태를 묻자 “몸이 식으면 아픈데 경기를 뛸 때는 잊어버린다”며 “경기 뛸 때 문제가 없어서 체력만 올리면 된다”고 했다.

조수아는 오프 시즌 훈련을 통해 느끼는 팀 전력을 지난 시즌과 비교해달라고 하자 “이해란이나 하마니시 나나미, 저 등은 타이트한 수비를 할 수 있다. 그래서 앞선에서 강한 수비를 해달라고 주문하신다”며 “지난 시즌에는 볼 컨트롤이 되고, 리딩도 되는 키아나 스미스 언니에게 개인적으로 많이 의존했다. 지금은 언니가 없어서 팀으로 많이 움직이려고 한다”고 했다.

포인트가드 자리를 놓고 나나미와 경쟁해야 하는 조수아는 “경쟁심을 가지면 저는 더 독이 되는 스타일이다”며 “저는 남을 의식하지 않고 제가 할 것만 하자는 생각으로 훈련한다”고 했다.

조수아는 지난 시즌 식스우먼상을 수상했다. 2020~2021시즌 데뷔한 뒤 5시즌 만에 처음으로 30경기를 모두 뛰었고, 평균 출전시간도 처음으로 20분(20:48)을 넘겼다. 여기에 눈에 띄는 건 3점슛 성공률(32.9%)과 야투 성공률(40.1%) 역시 데뷔 후 최고라는 점이다.

조수아는 “출전시간이 길었다. 그 전에는 교체를 해서 쉬다가 코트에 들어가서 몸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성공률이 떨어진 거 같다”며 “지난 시즌에는 출전시간이 길었고, 그러니까 자연스럽게 슛 시도가 늘어서 성공률도 자연스럽게 올라간 거 같다”고 했다.

2020-2021시즌 이후 두 번째 챔피언 등극에 도전하는 조수아는 “팀마다 특성이 너무 다르다. 상대팀에서 집중 수비를 해야 하는 선수도 명확하다”며 “우리가 하던 걸 그대로 하고, 감독님께서 전술 등을 짜주시는 걸 이행하면 될 거 같다”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조수아는 마지막으로 2025~2026시즌 잘 하고 싶은 걸 묻자 “감독님께서 늘 말씀하시는 게 저는 수비를 더 할 수 있다는 거다. 오프 시즌 훈련을 시작한 이후 팀 전체가 수비 훈련을 많이 했다”며 “오늘(23일) 연습경기처럼 앞선에서 그렇게 수비를 해주니까 분위기도 올라간다. 수비를 잘 하면 가치있는 선수가 될 거라고 감독님께서 말씀해주신다. 수비 능력을 키우고 싶다”고 바랐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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