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명대는 1승 13패로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를 마무리했다. 상명대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열린 대학농구리그에서 1승에 그친 건 2010년(1승 21패) 이후 처음이다.
190cm 이상 선수가 없어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탓이다. 그럼에도 하위 3팀 가운데 가장 끈끈한 농구를 펼쳤다. 탄탄한 수비가 밑바탕에 깔려 있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정주영(174cm, G)은 수비상을 예약했다. 스틸과 블록, 굿디펜스의 합계 1위에게 주어지는 수비 부문에서 정주영은 53개를 기록했다.
현재 최재우(조선대)가 42개로 2위. 최재우가 10일 명지대와 경기에서 12개 이상 기록하지 않는 한 정주영은 수비 부문 1위를 지킨다.
정주영은 더불어 110어시스트를 기록해 조환희(건국대)와 어시스트 2위(1위 박민채 142개)다.
정주영은 9일 중앙대와 경기를 마친 뒤 “아쉬움이 많다. 한양대와 경기 등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많이 못 잡았다. 저도 좀 더 잘 할 수 있었는데 생각만큼 못 했다”며 “실책을 많이 했다. 팀의 볼 핸들러로 실수를 최대한 줄였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많았다. 주장으로 수비도, 공격도 최대한 많은 도움을 주려는 마음 가짐을 경기에 임했고, 수비에서 많이 도움되었다고 생각한다”고 대학농구리그를 모두 끝낸 소감을 전했다.
정주영은 “감독님, 코치님께서 슛을 많이 가르쳐주셨다. 연습 때는 괜찮은데 경기 때는 알려주신 대로 안 되어서 잘 안 들어갔다”며 “감독님께서 말씀을 계속 해주시니까 생각을 하면서 연습을 더 하려고 한다”고 했다.
정주영은 수비상 1위를 예약했다고 하자 “우리 수비가 제가 스틸을 많이 하도록 맞춰져 있다. 그래서 스틸이 많았다”며 “감독님께서 패스를 끊는 수비를 많이 해보라고 하셨고, 동료들이 그렇게 막아줘서 스틸을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4학년들에게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는 프로 구단 관계자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마지막으로 선보일 기회다. MBC배는 7월 12일 개막 예정이다.
정주영은 “가장 중요한 건 제가 부족한 걸 채우는 게 맞아서 슛을 중점적으로 연습해 MBC배에서 슛이 들어갈 수 있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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