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주전 포인트가드 김동준이 프로 스카우터들에게 어필하고 싶은 점은?

임종호 / 기사승인 : 2021-02-06 09: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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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경희대 야전사령관 김동준(22, 180cm)은 자신의 장점은 살리되, 약점을 개선해 프로 진출을 노리겠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흔들렸던 아마추어 농구가 다시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하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담금질에 한창인 대학 선수들은 저마다의 각오를 다지며 웅크리고 있던 날개를 펼칠 날을 기다리고 있다. 그들의 이야기를 궁금해할 팬들을 위해 점프볼은 이번 시즌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 번째 시간은 경희대 주전 포인트가드로 나설 김동준이다.

김동준은 지난 시즌을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았다. 그는 “지난 시즌에는 코로나로 인해 대회 기간이 짧았다. 그래서 연습했던 걸 다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지만, 조금이라도 무언가를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다”라며 돌아봤다.

계속 말을 이어간 김동준은 “팀 훈련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없었던 만큼, 개인 운동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그 시간을 통해 약점으로 꼽히는 슈팅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학교 선배이신 박진열 선생님이 운영하시는 체육관에서 하루도 빼놓지 않고 슛 연습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동계훈련이 한창인 가운데 김동준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슛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고.

“몸 상태는 아주 좋다. 대학교 와서 운동했던 시간 중 지금이 가장 좋다. 몸 상태는 꾸준히 유지할 거라 갈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 현재 동계훈련도 슈팅에 초점을 맞추고 진행하고 있다. 내 생각보다 계획 이상으로 훈련이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농구를 하면서 슛 폼에 대해 제대로 배운 적이 없었다. 작년 여름 (슛 폼에) 문제점이 있다는 걸 느껴서 슛 폼을 바꾸기로 했다. 전에는 점프슛으로 던졌다면, 지금은 세트 슛으로 바꿔서 완성도가 더 올라갔다.” 김동준의 말이다.

김동준의 최대 강점은 폭발적인 스피드. 그는 스피드 하나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했다.

“대학 농구에서 스피드는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그는 “대신 신장이 작아서 주 득점 루트가 속공 레이업이었다. 그런데 이번 동계훈련을 통해 (김현국) 감독님이 프로에 가면 골밑에 치고 들어가도 외국 선수로 인해 레이업 상황이 많이 안 나올거라 하셨다. 그래서 지금은 점퍼를 보완해 신장 열세의 리스크를 줄이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경희대는 1차 대회 예선 탈락, 2차 대회 4강 진출이라는 극과 극의 성적을 거뒀다. 올해 4학년에 진학하는 김동준은 주전 포인트가드로서 자신이 흔들리지 않아야 팀 성적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학년인 만큼 눈치 볼 사람도 없다. (내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내가 흔들리면 후배들도 흔들릴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요즘 멘탈적인 면에서 조언을 얻고 있다. 팀이 좋은 성적을 내려면 내가 무너져선 안 된다. 내 플레이가 안 될땐 동료들을 살려주려 한다. 우리 팀 가드진이 다른 팀에 비해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 장점을 충분히 활용하면 잘 될거라 생각한다”라고 했다.

올 시즌 후 프로 무대를 노크하는 김동준은 프로 진출을 첫 번째 목표로 삼으며 스카우터들에게 어필하고 싶은 점을 얘기했다.

그는 “스피드와 왼손잡이라는 것이 나의 강점이라 생각한다. 또한, 속공 전개도 자신 있다. 프로 스카우터들에게 가장 어필하고 싶은 점은 약점으로 꼽히던 슈팅력이 개선되었다는 점을 주의 깊게 봐주셨으면 한다”라며 자신을 적극적으로 PR했다.

끝으로 김동준은 “올 시즌 첫 번째 목표는 프로 진출이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1라운드 지명 그리고 4학년인 만큼 부상은 더욱 조심해야 한다. 부상이 위험 요소라 몸 관리를 잘해야 한다. 또, 작년에 드래프트에서 형들이 지명을 받지 못했는데, 그런 일이 계속 반복되면 안 된다. 그래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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