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에 완승’ BNK, 승리의 배경에는 리바운드가 있었다

창원/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0 09:4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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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조영두 기자] BNK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신한은행에 완승을 거뒀다.

부산 BNK썸은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73-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에서 벗어났고, 시즌 전적 14승 12패가 됐다.

가장 큰 승리 요인은 리바운드다. BNK는 5라운드까지 신한은행에 4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앞선 것이 주요했다. 신한은행전 4경기 평균 37.5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반대로 31개만 내주면서 높이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갔다.

특히 공격 리바운드가 평균 16.3개였다. 김한별, 진안, 한엄지를 앞세워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으로 재미를 많이 봤다. 유일하게 패배한 3라운드 맞대결에서 30-32로 리바운드에서 밀렸을 뿐 나머지 경기에서는 모두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이 점을 인지한 양 팀 감독은 경기 전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BNK 박정은 감독은 “선수들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강조했다. 우리 선수들이 경기가 잘 풀릴 때를 보면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이 많다.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서 상대를 흔들어 놨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또한 “최근에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봤다. 강백호가 리바운드를 정말 열심히 잡더라. 우리 팀도 똑같다. 리바운드를 따내지 못하면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내일이 없고, 올 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결과적으로 BNK가 또 한 번 높이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역시 리바운드 수치에서 47-43으로 앞섰다. 김한별(11개), 진안(12개), 한엄지(12개)가 박정은 감독의 바람대로 리바운드를 착실히 적립,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경기 후 박정은 감독은 “경기 전 말씀드린 것처럼 리바운드를 강조했는데 모든 선수들이 잘 잡아줬다. 초반에 선수들이 기선제압을 확실하게 해줬다. 신한은행은 분위기를 타는 팀이기 때문에 기선제압을 통해 우리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만화 ‘슬램덩크’에는 “리바운드를 지배하는 자가 경기를 지배한다”라는 명대사가 나온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수록 그만큼 승리 확률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올 시즌 BNK는 왜 리바운드가 그토록 중요한지 신한은행을 상대로 확실히 보여줬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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