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천안/김민수 인터넷기자] 강성욱(184cm,G)이 다시 한번 세계 무대에 자신의 발자취를 남길 수 있을까.
강성욱은 26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상명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기에서 성균관대의 67-46 완승을 이끌었다.
강성욱은 23분 11초 동안 코트를 밟으며 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다. 평소보다 득점은 다소 저조했지만, 수비에 힘을 쏟으며 상명대를 압박했다. 특유의 날카로운 손질로 스틸도 2개나 기록하며 상대를 괴롭혔다.
경기가 끝난 후 만난 강성욱은 “부상으로 앞선 두 경기를 못 뛰었는데, 복귀하는 경기에서 승리하게 돼서 기분이 좋다. 오랜만에 뛰는 경기였기 때문에 공격에 치중하기보다 수비에 좀 더 집중했던 것이 주요했던 것 같다”고 승리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설명했다.
강성욱은 6월 24일 헝가리 데브레첸에서 열리는 FIBA(국제농구연맹) U19 농구 월드컵에 대표팀으로 차출됐다. 5월 26일부터 시작되는 대표팀 강화훈련을 위해 상명대와의 경기를 마치고 곧바로 대표팀에 합류했다.
강성욱의 국제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강성욱은 지난 2022년 FIBA U18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강성욱은 11.8점 4.4 리바운드 4.2 어시스트로 공수양면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이 22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데 앞장섰다.
하지만 당시 함께 우승을 이끌었던 이주영(연세대)과 이채형(연세대)이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 두 선수가 빠진 만큼 강성욱은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있었다.
강성욱은 “작년에도 국제대회에 나가서 좋은 결과를 이뤄냈다. 이번에 (이)주영이와 (이)채형이가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둘이 빠진 만큼 그 책임감을 내가 더 안고 열심히 뛰어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세계의 다양한 선수들과 맞붙는 것에 대해 “대회에 나가면 우리보다 신장도 크고, 힘도 좋은 선수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런 선수들을 모두 극복하고, 이겨내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강성욱은 성균관대 동료들을 향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강성욱의 성균관대는 현재 5승 5패로 공동 5위다.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성균관대는 팀의 구심점인 강성욱과 김윤성이 모두 U19 국가대표에 차출되면서 남은 일정 대부분을 두 선수 없이 소화해야 한다.
강성욱은 “아직 확실하지 않지만, 남은 대학리그 4경기를 모두 결장할 수도 있다. 그래도 워낙 다 잘하는 형들이기 때문에 믿고 U19 대회를 뛸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없이도 좋은 성적 거둬서 꼭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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