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팀 훈련 합류’ 이적생 한호빈 “훈련 체계적이라 만족, 몸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아”

용인/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7-09 09: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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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조영두 기자] 삼성으로 이적한 한호빈(34, 181cm)이 팀 훈련에 만족감을 표했다.

오프시즌 두 번째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한호빈은 울산 현대모비스를 떠나 서울 삼성으로 이적했다. 계약 기간 3년, 보수 3억 원의 조건이다. 현재 그는 삼성의 오프시즌 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 강도 높은 체력 훈련에 땀이 비 오듯 흘렀지만 모든 훈련을 빠짐없이 소화했다.

8일 경기도 용인시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만난 한호빈은 “아직 팀에 적응 중이다. (최)현민이 형, (이)대성이 형, 함께 들어온 (이)근휘, (이)관희 형까지 모두 잘 대해준다. 삼성 훈련 프로그램이 체계적이라고 들었다. 실제로 와서 해보니 체계적이라 만족스럽다. 몸을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며 팀 합류 소감을 남겼다.

한호빈이 삼성행을 선택한 이유 중 한 가지는 최현민과 이대성의 존재 때문이다. 이들은 과거 고양 오리온(현 고양 소노)에서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이제는 고참이 되어 함께 후배들을 이끌어야 하는 위치가 됐다.

“아직 대성이 형은 재활 중이라 팀 훈련을 함께 하진 못하고 있다. 그래도 체육관에서 대화를 자주 나눈다. 현민이 형과는 장난도 치고, 같이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 오리온 시절에는 어릴 때라 형들을 따라가는 입장이었다. 지금은 현민이 형, 대성이 형, 나 모두 고참 위치라서 어떻게 후배들을 이끌지 대화를 자주 나누는 편이다.” 한호빈의 말이다.

현재 삼성의 가드진에는 이대성, 이관희, 최성모 등이 있다. 포인트가드보다 듀얼가드에 가깝다. 한호빈은 경기 운영과 어시스트에 강점이 있는 포인트가드 자원이다. 팀 내 가드들과 다른 장점을 갖고 있기에 삼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호빈은 “나는 정통 1번(포인트가드)라고 생각한다. 대성이 형, 관희 형, (최)성모는 1, 2번을 오가는 선수다. 서로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경쟁하며 훈련하다보면 윈-윈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각자만의 개성이 있기 때문에 (김효범) 감독님께서 잘 활용해주실 거라 믿는다”는 의견을 밝혔다.

오프시즌 삼성은 한호빈과 더불어 이근휘, 이관희를 영입하며 전력을 살찌웠다.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 모두 구겨진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의지를 다지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목표로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호빈은 “감독님이나 사무국에서 나를 영입한 이유 중 한 가지가 어린 선수들의 성장과 발전 때문이다. 이 부분을 많이 신경 쓰려고 한다. 물론 성적이 중요하다. 이번 시즌 코칭 스태프와 선수단 모두 플레이오프에 무조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정을호,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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