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꺼낸 김상식 감독? KGC ‘EASL 비하인드 스토리’

최서진 / 기사승인 : 2023-03-12 09: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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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김상식 감독은 맛집에서 선수단을 자주 만나 번번이 카드를 꺼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지난 5일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챔피언스 위크 결정전에서 서울 SK에 90-84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KGC는 예선에서 탈락할 경우 5일 한국행 비행기를 탈 예정이었으나 결승 진출과 더불어 우승까지 챙겨 출국 일정을 6일로 미뤘다. 그러나 예매 좌석이 부족했던 탓에 변준형, 김경원과 코칭스태프는 7일 입국했다.

김상식 감독은 “비행기를 같이 타려면 하루를 기다려야 했고, 나눠서 타면 2/3는 미리 입국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먼저 들어가서 쉴 사람 쉬라고 코칭스태프는 3명과 지원 스태프 2명은 기다렸다”고 말했다.

시즌 중 해외에서 치러지는 리그였기에 KGC는 우츠노미야와 오키나와를 방문했다. 지역을 이동하며 3경기나 치러야 했기에 바람 쐴 시간은 많지 않았다. 그러나 남은 사람들에겐 오키나와를 누릴 수 있는 하루가 주어졌다.

남은 하루 동안 무엇을 했는지 묻자 김상식 감독은 “그냥 있었다(웃음). 바람이나 쐴까 하고 밖에 나가면 햇빛이 너무 강해 탈 것 같았다. 그래도 돌아다닐 땐 맛집을 찾아가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어떤 음식이 가장 맛있었냐는 질문에 “면 종류가 유명하니까 라멘을 많이 먹었다. 자루소바도 먹었다. 코치들도 면을 좋아해서 틈만 나면 맛있는 걸 먹으러 나갔다. 평소에도 오프시즌에 맛집 찾아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는다. 그걸로 스트레스를 푼다”고 웃으며 답했다.

이어 “방에만 있으면 지루하니까 선수들에게도 방에만 있지 말고 나가서 맛있는 거 먹고 돌아다니라고 했다. 선수들도 맛집 찾아서 다니더라. 근데 맛집을 찾아 나서면 다 그 근처라 겹쳤다. 밥 먹고 있으면 두세 그룹씩 들어온다. 만났는데 어떡하나. 맛있게 먹으라고 내가 계산했다”며 웃었다.

# 사진_EAS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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