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최서진 기자] 송교창이 서서히 자신의 기량을 찾아간다.
부산 KCC 송교창은 지난달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바로 투입되어 팀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9월 다친 후방 십자인대 부상의 재활로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달 2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부터 출전하기 시작해 이후 20분 이상씩 뛰며 합을 맞추고 있다.
전창진 감독은 “지금은 (송)교창이가 3개월 쉬고 갑자기 투입된 거라 연습한다고 봐야 한다. 경기에 결정적인 득점이나 수비에 대한 큰 기대보다는 선수 로테이션이 중요하다. 체력이 올라오고 자신감이 생기면 잘해줄 거라 생각한다. 지금은 기다려주는 게 맞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슛 밸런스나 수비, 속공 가담은 체력이 되어야 한다. 지금 생각보다는 많이 뛰고 있다. 꾸준히 뛰다 보면 몸이 올라올 거다. 따로 연습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체력이 올라오면 공수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우리 수비가 약한데, 외곽 수비를 할 수 있는 장신이 들어온다고 하면 숨통이 좀 트인다”고 덧붙였다.
3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도 송교창은 23분 51초를 뛰며 13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1블록슛을 기록했다. 복귀 후 두 자리 득점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KCC는 77-74로 승리했다.
KCC는 속공 평균 6.0개로 리그 1위에 올라있다. 빠른 트랜지션과 속공이 장점이다. 송교창도 200cm의 장신이지만, 빠른 속도를 갖고 있다. 2쿼터 교체 출전한 송교창은 몸 상태가 100%는 아니지만 자신의 장점을 잘 발휘했다. 29-31로 뒤진 상황, 속공을 기반으로 얻어낸 자유투 득점 포함 연속 6점을 빠른 스피드로 성공했다. 또한 골밑에서도 득점하며 속도와 높이의 우위를 둘 다 살렸다.
76-72로 앞서던 경기 종료 1분여 전, 송교창은 얻은 자유투 2구 중 1구만 성공했다. 전창진 감독의 말대로 슛 밸런스를 잡아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지만,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는 부분은 고무적이다.
#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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