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기대주] ‘성실함+높이’ 겸비, 홍대부고 빅맨 류정열

임종호 / 기사승인 : 2023-01-30 09: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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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많은 중, 고교 팀들이 각 지역에서 스토브리그를 통해 전력 다지기에 한창이다.

남고부는 경북 경주, 제주도 등지에서 동계 훈련을 겸한 연습 경기를 마쳤고 여고부는 경남 사천 에서 대학팀들과 함께 훈련을 하는 등 새로운 시즌 준비에 한참이다.

올 시즌에는 3월 해남에서 시즌 첫 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점프볼에서는 올 시즌 남고부 각 학교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들을 미리 만나보았다.

스물 여덟 번째로 만나볼 선수는 홍대부고의 장신 빅맨 류정열(209cm, C)이다.

류정열을 중학교 시절부터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했다. 기술적인 부분은 여전히 보완이 필요하지만, 큰 신장이라는 자신만의 무기를 앞세워 조금씩 성장 곡선을 그렸다.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코트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고, 총 27경기에 출전해 평균 7.4점, 9.4리바운드, 1.6블록슛을 기록했다.

홍대부고 이무진 코치는 “작년보다 체력도 많이 좋아지고 동료들과 달리 동계훈련도 하루도 안 빠지고 하고 있다. 이제는 풀타임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체력적으로 많이 올라왔다. 자신감도 많이 생겨서 신장을 큰 걸 잘 이용한다면 좋을 것 같다. 받아먹는 득점, 리바운드, 블록 타이밍도 잡아가는 중이다”라며 제자의 성장세를 뿌듯하게 바라봤다.

이어 “정신력도 좋아지고 코트 안에서 실수도 적어졌다. 키가 크다 보니 순발력이 떨어지는데 이 부분만 보강한다면 더 괜찮은 선수가 될 것이다. 성실하고 노력하는 선수라 언젠가는 빛을 보지 않을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 코치는 류정열의 존재 자체를 든든하게 여겼다.

“받아먹는 득점이나 공격 리바운드 이후 득점 등에서 기대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신장이 가장 큰 무기가 될 것이다. 골밑에 서 있기만 해도 타 팀에게는 두려운 존재여서 우리에겐 큰 도움이 된다. 윙스팬도 223cm라 손만 들고 있어도 위력적이다.”

높이라는 기존의 무기에 성실함까지 겸비한 류정열은 “스스로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동계훈련에 빠지지 않고 있다. 더 노력해서 약점인 체력과 골밑슛 마무리를 보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라며 시즌 준비 과정을 들려줬다.

계속 말을 이어간 그는 “적극적인 리바운드와 블록슛, 지역방어 상황에서 소통 등으로 중심을 잡는 게 내 역할이다. 올 시즌 목표는 팀 우승과 리바운드이고, 개인적으로는 수비상에 도전을 해보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홍대부고는 지난해보다 전력이 약해졌다는 평가다. 이런 상황 속에 류정열이 구심점 노릇을 제대로 해내며 성장과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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