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서진 기자] 초호화 라인업이라 평가받는 동기이자 형들과의 내기에 져 간식비로 지출했다.
건국대 출신 이용우는 2020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9순위로 원주 DB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시즌에 11분 42초 동안 3.6점 1.5리바운드 1.0어시스트, 2021-2022시즌에는 13분 40초 동안 4.2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후 일찍 상무에 지원해 지난해 5월 입대했다.
이용우는 D리그에서 8경기 평균 20분 4초 동안 5.9점 2.4리바운드를 작성했다. 26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D리그 결승전에서 5점 2스틸로 힘을 보탰고 허훈(26점), 김낙현(16점), 송교창(14점), 박정현(10점)의 활약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용우는 “D리그지만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다. 좋은 동기들과 함께 입대해서 정말 좋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용우는 99년생 만 23세로 다소 일찍 상무에 입대했다. 고로 상무에서 가장 막내다. 형이지만 동기인 동료에게 “00아”라고 부르며 완전한 수평 관계를 유지하는지 묻자 “이름을 부르거나 하진 않는다(웃음). 성격상 잘 되지 않는다. 나는 얌전한 스타일이다”라며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가장 장 챙겨주는 동기는 누군지 묻자 “룸메이트인 박준영 선수다. 맛있는 걸 정말 많이 사준다. 김낙현 선수도 정말 많이 사준다”라고 답했고, 이어 “우리끼리 5대 5도 자주 하고 1대 1도 많이 하는데 이때 내기를 한다. 내기에 져서 간식비로 쓴 돈만 군 월급에 2배 정도인 것 같다(웃음)”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용우는 입대 전 국가대표 허훈과 김낙현과 함께하며 많이 배우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대해 “허훈 선수와 김낙현 선수가 나랑 같은 포지션이다. 1대1 하면서 정말 많이 배우고 감탄한다. 아무래도 잘하는 동료들과 매일 운동을 하며 막기도 하고 배우다 보니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용우를 포함해 상무 10인은 오는 11월 15에 전역할 예정이다. 이용우는 “DB에서도 그렇고 상무에서도 그렇고 수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수비에 신경을 쓰다 보니 슛이 잘 안 들어가는데, 기회가 오면 한 방씩 터트려줄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할 것 같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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