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농구에 있어서 가드의 슈팅 능력은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볼은 데뷔 초부터 저조한 야투율을 보이며 실망감을 안겨줬다. 비정상적인 슈팅 폼의 결과. 2017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지명되며 받은 기대감은 첫 두 시즌 30% 초반대에 그친 3점슛 성공률 속에서 점차 사라져만갔다.
이런 그가 올 시즌은 아예 다른 선수로 거듭났다.
볼은 올 시즌 뉴올리언스에서 가장 훌륭한 슈터 중 한 명으로 자리잡았다. 올 시즌 커리어하이인 평균 14.4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경기당 8.1개의 3점슛을 시도, 약 40%에 가까운 성공률(37.8%)로 성공시키고 있다.
이제는 새깅은 커녕, 강력한 수비를 보내야만 한다. 3점슛이 치명적인 약점이었던 그가 리그에서도 훌륭하다고 평가받는 슈터로 올라선 것이다.

‘디 애슬래틱’과의 인터뷰에서 볼은 “스티브 빈센트 뉴올리언스 슈팅 코치에게 공로를 돌리고 싶다. 내가 뉴올리언스에 처음 온 뒤부터 나를 계속적으로 도와줬다”며 “코치와 함께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갔다. 이제는 슈팅이 테크닉적으로 나아졌다는 것을 느낀다. 노력을 하면 무조건 나아질 수밖에 없다”고 얘기했다.
곧이어, “지금은 나도 슛이 들어갈 것이라고 느껴진다. 지속성이 생겼다고 할까. 처음에는 슛 폼을 바꾸는 것이 어려웠지만, 계속적으로 훈련해가며 머슬 메모리를 다지면서 나아지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목표를 꼽자면, 팀으로서는 경기를 마무리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아직 플레이오프 가능성이 있으니 우리의 역할을 해가며 기다려가야한다”
“개인적 목표는 올스타이다. 조만간 이뤄질 꿈이다” 볼의 말이다.
볼이 다음 목표로 올스타 선정을 걸었다. 마냥 높아보이는 꿈은 아니다. 볼이 슈팅 약점을 지워내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태도를 고려한다면, 올스타전을 누비는 볼의 모습도 상상해볼 만하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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