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슈퍼스타 봐주기? 르브론 제임스, 솜방망이 징계 논란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3 10: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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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NBA 사무국이 납득하지 못할 솜방망이 징계로 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NBA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 아이제아 스튜어트(디트로이트)에 대한 징계를 발표했다. 제임스는 1경기 출장 정지와 스튜어트는 2경기 출장 정지를 받았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22일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LA 레이커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경기 3쿼터 도중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 제라미 그랜트가 자유투를 시도할 때 르브론 제임스는 아이제아 스튜어트와 리바운드 경합을 하기 위해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서 제임스의 손이 스튜어트의 얼굴을 가격했다. 누가 봐도 고의성이 다분한 더티 파울이었다. 스튜어트의 눈 부위에는 출혈이 발생했고, 흥분을 참지 못한 그는 제임스에게 수차례 달려들었다. 이후 상황이 진정됐으나 제임스와 스튜어트는 나란히 퇴장을 당했다.

선수의 안전을 중시하는 NBA는 이런 경우 대부분 중징계를 내린다. 동업자 정신을 망각한 행위에 따른 대가를 치르게 하여 경각심을 울리는 것이다. 특히 폭력 사태에 대한 징계는 더욱 엄중하다. 적게는 5~10경기, 많게는 잔여 경기 출장정지라는 철퇴를 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전 사례에 비춰볼 때, 이번에 사무국이 내린 징계는 납득하기 힘들다.

특히 스튜어트를 때린 제임스에게 내려진 징계는 고작 1경기 출장정지가 전부였다. 이에 반해, 가격을 당한 스튜어트는 제임스보다 1경기 더 많은 2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사무국은 제임스의 징계에 대해 ‘무모하게 스튜어트의 얼굴을 가격하고 말 다툼을 일으켰다’라며, 스튜어트에 대해서는 ‘공격적이고 반복적인 위협 행동 때문’이라고 징계 이유를 설명했다.

팬들은 사무국이 내린 징계 결과에 대해 격분을 금치 못하고 있다. 슈퍼스타 봐주기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도 "누가 봐도 슈퍼스타 봐주기다", "사무국과 제임스는 한 패다", "릅무국이라는 단어가 괜히 존재하는 게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제임스는 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슈퍼스타다. 리그 전체에 미치는 파급력이 어마어마하다. 하지만 그는 해서는 안 될 행동을 저질렀다. 최악의 더티 파울을 범하며 슈퍼스타로서 품격을 깎아내렸다. 이런 상황에서 사무국의 솜방망이 징계와 제 식구 감싸기 행태는 팬들의 외면을 더욱 부추기기만 할 뿐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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