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 찾은 조민근, “잘 했던 슈팅 능력 보여주겠다”

강릉/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9 10: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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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강릉/이재범 기자] “원래 잘 했던 슈팅 능력과 프로 가려면 필요해서 어시스트와 리딩을 보여주고 싶다.”

한양대는 전라남도 해남에서 1월을 보낸 뒤 지난 14일부터 강원도 강릉에서 2024년 준비 마무리에 들어갔다.

올해 4학년이 되는 조민근(180cm, G)은 19일 오전 훈련을 앞두고 “해남에서는 2주 정도 체력 위주로 하고 나머지 기간에는 고등학교와 연습경기를 했다”며 “지난 주부터 강릉으로 넘어와서 체력과 전술 훈련 위주로 했다. 오늘(19일)부터 고등학교와 연습경기 위주로 할 거 같다”고 어떻게 동계훈련을 하고 있는지 들려줬다.

조민근에겐 어느 때보다 중요한 둥계훈련이다.

조민근은 “대학 와서 1학년 때 부상이 있었고, 2,3학년 때 준비를 열심히 했지만, 준비한 게 안 나와서 자책도 많이 하고, 실망도 했다”며 “작년 후반기에는 자신감이 올라왔다. 동계훈련 과정부터 폼이 많이 올라와서 그동안 못 보여준 아쉬움이 컸는데 열심히 준비한다”고 했다.

정재훈 한양대 감독은 지난 시즌을 마무리한 뒤 조민근이 올해를 준비하는 개인 훈련에 일찌감치 들어갔다고 전했다.

조민근은 “슈팅 부분이나 아쉬웠던 부분을 새벽운동을 할 때부터 열심히 했다. 시즌 끝난 뒤 개인 운동에 투자를 많이 했다. 슈팅 훈련과 픽앤롤 연습을 했다”며 “작년까지 슈팅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많이 올라왔다. 준비한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개인훈련으로 다듬은 부분을 전했다.

조민근은 고교 시절 슈팅 능력이 떨어지는 선수가 아니었다. 하지만, 대학에서는 이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2학년 때 대학농구리그에서는 3점슛 10개를 모두 실패했지만, 지난해 대학농구리그에서는 31.3%(10/32)로 향상시켰다.

조민근은 “생각을 해봤다. 슛으로 농구를 했는데 대학 와서 한 번 밸런스가 깨지고 자신감을 잃어서 그게 이어졌다”며 “극복을 하려고 했는데 연습량이 답이라고 생각해서 연습량을 가져가니까 올라온다”고 올해는 더 나은 3점슛 성공률을 보여줄 거라고 자신했다.

한양대는 지난해 예상과 달리 대학농구리그에서 8승 6패를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조민근은 “우리는 동계훈련부터 그렇게 생각을 안 했는데 4학년이 없어서인지 전력이 약하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며 “우리는 그런 생각을 안 했고, 보여줘야겠다는 마음과 하고자 하는 마음이 커서 예상보다 성적이 났다”고 했다.

지난해 4학년이 없었던 한양대는 1년 일찍 프로에 진출한 표승빈 외 전력 손실이 없다.

조민근은 “올해도 표승빈이 나갔다고 작년에 비해 전력이 바뀔 거 같지 않다. 신입생 빅맨이 들어와서 좋아질 거다. 동계훈련 과정에서 좋은 모습이 나온다. 전력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빅맨이 신지원 한 명으로 경기를 뛰었는데 류정렬이 들어왔다. 신입생이라서 부족한 건 있지만, 지원이 혼자 힘들었는데 정렬이가 잠깐 뛰면 (신지원의) 체력 안배가 된다”고 했다.

프로 진출을 위해서 이것만큼은 잘 하고 싶은 게 있냐고 묻자 조민근은 “원래 장점으로 잘 했던 슈팅 능력을 좀 더 보여주고 싶고, 예전에는 득점력이 많이 좋았지만, 지금은 가드이고 프로에 가려면 필요해서 리딩과 어시스트에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고 답했다.

조민근은 광신중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하지만, 대학 와서 그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 조민근이 가진 실력만 제대로 드러내도 한양대는 올해도 승승장구할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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