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빅딜 그 후’ 정관장-DB, 마침내 만났다…핵심 포인트는?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03-10 11: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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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 맞대결에서 이기는 것이다. 플레이오프에 도전하는 안양 정관장, 원주 DB의 맞대결에 어느 때보다 많은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안양 정관장(16승 26패, 7위) vs 원주 DB(19승 24패, 6위)
3월 10일(월) 오후 7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 tvN SPORTS, TVING
-빅딜 이후 첫 맞대결
-침묵했던 알바노, 화력 되찾을까?
-분위기 전환 나서는 정관장, 관건은 4쿼터 화력


7위 정관장과 6위 DB의 승차는 2.5경기다. 정관장으로선 승리하면 승차를 1.5경기로 줄일 수 있지만, 패하면 극복해야 할 벽이 더 높아진다. 정관장은 DB를 상대로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패하면 상대 전적 열세가 확정돼 실질적인 승차는 3.5경기 이상이 된다.

정관장은 이에 앞서 예열을 마쳤다. 창원 LG, 서울 삼성과의 원정 2연전에서 모두 이긴 후 8일에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접전을 치른 끝에 74-81로 패했다. 비록 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5명이 두 자리 득점한 것은 고무적인 부분이었다.

반면, DB는 3월 4경기에서 1승 3패에 그쳤다. 3일 LG전에서만 63실점했을 뿐 이외의 3경기에서는 평균 89.3실점을 기록했다. 90실점 이상을 두 차례나 범했다. 치나누 오누아쿠의 공백이 팀 수비력에 영향을 끼쳤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교롭게 빅딜을 단행한 팀들이 6위 경쟁 중인 데다 10일은 양 팀이 트레이드를 단행한 후 처음으로 맞붙는 날이다. 정관장과 DB는 지난 1월 23일 김종규와 정효근을 맞바꿨고, 지난달 5일에는 김영현과 최성원이 팀을 옮기는 후속 트레이드도 단행했다. 정효근, 최성원 그리고 오마리 스펠맨까지 정관장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치르는 안양 원정경기다.

양 팀 모두 구성원에 큰 변화가 생긴 만큼, 4라운드까지 맞대결 결과보단 최근 경기력에 더욱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DB로선 이선 알바노가 화력을 되찾는 게 급선무다. 알바노는 8일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연장까지 치르고도 5점(야투 2/13)에 그쳤다.

또한 알바노는 정관장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무득점에 머물기도 했는데, 이 경기는 DB가 올 시즌 정관장에 패한 유일한 경기였다. 알바노는 정관장과의 2~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모두 두 자리 득점을 올리는 등 평균 15.3점 3점슛 2.7개(성공률 47.1%) 7.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에 맞서는 정관장은 4쿼터에도 화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원정 2연전에서 2연승할 때는 2경기 모두 4쿼터에 20점 이상, 4쿼터 스코어 우위를 따냈는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는 4쿼터 스코어 11-17점에 그쳤다. 정관장의 4쿼터 득점은 평균 16.8점(8위)에 불과하기도 하다.

마침내 김종규가 합류한 건 정관장 입장에서 반가운 대목이다. 김종규는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2쿼터 막판 1분 33초를 소화한 게 전부였지만, 친정 DB와의 경기에 대해서는 남다른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양 팀의 6라운드 맞대결은 정규리그 종료일인 오는 4월 8일 열린다. 이때까지 6위 경쟁이 이어질 것이냐,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경쟁이 끝날 것이냐가 갈릴 수도 있는 일전. 빅딜 이후 처음 맞붙는 정관장, DB 가운데 어느 쪽이 미소를 지을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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