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딛고 돌아온 미녀스타’ 댈러스 베커스, WNBA 올해의 신인상 수상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7 1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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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베커스가 WNBA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WNBA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댈러스 윙스의 페이지 베커스가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베커스는 어린 시절부터 미국 여자농구의 미래로 주목을 받았다. 고등학교 시절 전미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 결과 NCAA 명문 코네티컷대에 입학해 주전 자리를 꿰찼다. 대학 시절 케이틀린 클라크(인디애나)와 앤젤 리스(시카고)보다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냈다. 실력과 더불어 아름다운 외모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발목, 무릎 등을 연이어 다쳐 공백기를 가졌다. 3학년 때는 무를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되는 큰 부상을 입어 한 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그 사이 클라크와 리스가 스포트라이트를 가져갔다. 부상에서 돌아온 베커스는 팀을 2024년 NCAA 우승으로 이끌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후 WNBA에 도전장을 던진 베커스는 2025 W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댈러스 유니폼을 입었다. 입단하자마자 댈러스의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를 차지했다. 정규리그 36경기에서 평균 33.3분을 뛰며 19.2점 3.9리바운드 5.4어시스트 1.6스틸로 활약했다. 댈러스는 10승 3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베커스는 홀로 빛났다.

베커스는 8월 21일 LA 스파크스와의 맞대결에서 44점을 폭발하며 WNBA 역대 신인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필드골 성공률은 무려 81%(17/21). WNBA 역사에서 40점 이상과 더불어 필드골 성공률 80% 이상을 기록한 건 베커스가 최초다. 신인의 플레이라고는 믿기 힘든 퍼포먼스를 펼쳤다.

베커스는 WNBA 올해의 신인상 투표에서 72표 중 무려 70표를 휩쓸었다. 압도적인 지지로 생애 단 한번뿐인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나머지 2표는 워싱턴 미스틱스의 가드 소니아 시트론이 가져갔다.

WNBA는 클라크를 필두로 리스, 베커스 등의 어린 스타들이 탄생하며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부상을 딛고 돌아온 베커스가 앞으로 클라크, 리스와의 맞대결에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WNBA를 지켜봐야 하는 이유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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