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부산 BNK썸은 5라운드 들어 다소 주춤했다. 4연패에 빠졌고, 4위로 내려앉았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긴 했지만 시즌 막판 경기력이 좋지 않으면서 걱정이 커질 수밖에 없었다.
BNK가 흔들렸던 이유 중 하나는 김한별의 공백이다. 시즌 초반 무서운 페이스를 보여주던 김한별은 고질적인 무릎 통증으로 출전과 결장을 반복했다. 그는 지난 11일 청주 KB스타즈, 13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 결장하며 팀의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봤다.
19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BNK와 인천 신한은행의 6라운드 맞대결. 무릎 통증을 딛고 돌아온 김한별이 존재감을 뽐냈다. 그는 32분을 뛰며 7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김한별과 더불어 이소희, 진안 등이 맹활약한 BNK는 73-61로 승리, 4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날 김한별은 3점슛 5개 중 1개만 림을 가르는 등 야투 12개를 던져 3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직전 2경기에 결장했기에 아직 경기 감각과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김한별의 가치는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드러났다. 김소니아를 완벽하게 제어하며 신한은행의 득점을 묶었다. 김한별의 수비에 막힌 김소니아는 야투 20개 중 3개를 넣는데 그쳤다. 또한 3개의 공격 리바운드 포함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BNK가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BNK 박정은 감독은 김한별에 대해 “워낙 승부욕이 강한 선수고, 지금이 중요한 순간이라는 걸 알고 있다. 본인의 역할을 잘해줬다. 이렇게 몸 상태를 유지하면 좋은 경기력으로 팀의 중심을 잘 잡아줄 거라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18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한 진안은 “(김)한별 언니가 있으면 수비가 다 거기로 몰린다. 그럼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어서 확실히 뛰기가 편하다”며 김한별의 복귀를 반겼다.
복귀전에서 팀의 연패 탈출에 힘을 보탠 김한별. 김한별이 돌아온 BNK(14승 12패)는 용인 삼성생명(15승 11패), 신한은행(15승 12패)과 마직까지 2위 싸움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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