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2명 휴식→벌금, CLE 감독의 철칙 “NBA의 모든 정책에 동의할 순 없다”

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5-11-20 10: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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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다. 나는 우리 선수들을 지켜야 한다.” 케니 앳킨슨 감독이 휴식을 사유로 벌금을 부과받은 것에 대해 강경하게 맞섰다.

앳킨슨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NBA 2025-2026시즌 원정경기에 앞서 진행된 공식 인터뷰를 통해 NBA의 선수 출전 규정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았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3일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도노반 미첼, 에반 모블리가 결장했다. NBA가 규정한 선수 출전 관련 규정을 어긴 행위였다. NBA는 ‘스타급’으로 분류된 선수는 부상 이외의 사유로 1명만 결장할 수 있고, 전국으로 중계되는 경기나 NBA컵은 모두 출전해야 한다.

지난 2023년 9월 개정됐으며, 최근 3시즌 내에 올스타 또는 올NBA에 선정된 경력이 있는 미첼과 모블리는 ‘스타급 선수’였다. NBA 사무국은 19일 규정 위반을 이유로 클리블랜드에 벌금 10만 달러(약 1억 5000만 원)를 부과했다.

앳킨슨 감독은 팀을 위한 선택이었다고 강조했다. “클리블랜드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우리는 27일 동안 15경기라는 강행군을 소화하고 있었다. 나의 최우선 임무는 간단하다. 선수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다. 경쟁력의 관점에서 봐도 우리는 그 경기(130-116)에서 이겼다.” 앳킨슨 감독의 말이다.

앳킨슨 감독은 이어 “우리가 벌금을 부과받은 것에 대해선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다. 여러분(취재진)은 이해가 될지 모르겠지만…. NBA의 모든 정책에 동의할 순 없다. 물론 NBA는 훌륭한 리그지만, 나는 우리 선수들을 지켜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NBA는 더 빠르게, 더 많은 거리를 뛰고 있다. 19일 기준 NBA 선수들은 평균 34.3마일(약 54.7km)을 시속 4.43마일(약 7.6km)로 달렸다. 이는 NBA가 해당 기록을 집계한 2013-2014시즌 이후 가장 빠른 페이스다.

앳킨슨 감독은 “슛을 던지는 거리가 길어졌고, 압박수비를 펼치는 범위도 넓어졌다. 이에 맞춰 선수들이 효율적으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기준을 세워야 한다. 야구도 투수가 한 시즌에 소화하는 이닝에 대한 기준을 정해 놓는다. 우리도 효율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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