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16남자농구 대표팀은 18일(한국 시간) 카타르 도하 알 가르파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FIBA(국제농구연맹)아시아 U16남자농구 대회 준준결승전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64-72로 패했다.
구민교(19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김승우(19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고군분투했지만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치며 패했다.
신석 감독은 “준비한 것들을 제대로 해보지 못했다. 패배의 원인은 전적으로 나에게 있다. 어린 선수들이다 보니 레바논 관중들의 응원에 긴장을 많이 해 제대로 된 기량을 보이지 못했다. 이런 부분까지 신경을 썼어야 했는데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으로 나를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불찰이다”며 자신을 탓했다.
이어 결정적인 패인으로 수비를 꼽았다. “이전 경기까지 잘 됐던 수비가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이 있었던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또 하나는 상대의 템포에 말렸다. 빠른 트랜지션 상황에서 속공 득점으로 경기를 주도하길 바랬지만 원활하지 못했다.” 신석 감독의 말이다.
또한 한국은 골밑에서도 완전히 밀렸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38-52로 열세를 보이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신석 감독은 “상대 빅맨에게 너무 많이 자리를 내줬다. 힘에서 차이는 크게 없었던 것 같은데, 자리싸움에서 밀리면서 상대에게 리바운드를 많이 내주고 말았다. 장신 포워드 라인에서 리바운드 가담에 조금은 더 적극적으로 임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날 패배로 월드컵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18일 저녁 7시 30분 필리핀과 순위결정전을 펼친다.
신석 감독은 “4강에 들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남은 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보여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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