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이적생 이명관은 강심장? 위닝샷의 그때 그날

아산/최서진 / 기사승인 : 2023-11-16 10: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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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최서진 기자] 유니폼은 달라졌지만, 위닝샷으로 팀을 승리로 이끈 건 똑같았다.

이명관(27, 173cm)이 올해 여름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하기 전인 2022년 3월 11일. 용인체육관에서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스타즈와의 2021~2022 6라운드 맞대결이 열렸다.


경기 종료 33.9초 전, 삼성생명은 72-74로 뒤처져 있었다. 이주연은 탑에서 공을 잡아 우측 코너에 있는 이명관에게 패스했다. 이명관은 잡자마자 3점슛을 던지며 넘어졌고, 공은 시원하게 림에 꽂혔다. 넘어진 이명관은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후 KB스타즈의 공격을 막아낸 삼성생명은 75-74로 승리했다. 이명관의 3점슛은 KB스타즈를 울린 위닝샷이었다.

2023년 11월 1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과 청주 KB스타즈의 경기, 위닝샷을 넣었던 그날로부터 1년이 넘게 흘렀고, 이명관이 입은 유니폼의 디자인도 달라졌지만 강심장만큼은 그대로였다.

70-71로 뒤진 경기 종료 3초 전 우리은행의 마지막 공격이었다. 박지현이 김단비에게 공을 받아 오른쪽 골밑으로 향했다. 박지수와 김민정의 타이트한 수비를 받았는데 이때 이명관이 왼쪽 골밑을 파고 들었다. 박지현은 패스했고, 이명관을 버저비터 골밑 득점을 성공했다. 72-71로 우리은행이 역전승했다.

경기 후 이명관에게 위닝샷을 넣었던 경험을 묻자 “삼성생명 때 KB스타즈를 상대로 넣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승부처 해결하는 끼가 있냐는 질문에는 “없지는 않은 것 같다”며 웃었다.

공교롭게도 이명관은 전 소속 팀인 삼성생명에서도, 우리은행에서도 위닝샷으로 KB스타즈를 울게 만들었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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