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추계] 희비 교차 남고부 결선 대진 추첨, 어느 팀이 웃었을까?

조원규 기자 / 기사승인 : 2025-09-12 10: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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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원규 기자] '신한 SOL Bank 제55회 추계 전국남녀 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이하 추계)' 남고부 예선이 끝났다. 이제는 단 한 번의 패배를 용납하지 않는 결선 토너먼트다.

 


결선 대진도 죽음의 조가 있다면 무룡고, 용산고, 양정고가 모인 그룹이다. 용산고와 양정고는 춘계연맹전 결승에서 만났다. 용산고와 무룡고는 협회장기 결승에서 만났다.

이번 시즌 용산고는 무룡고, 양정고를 상대로 모두 이겼다. 그러나 변수가 있다. 1, 2학년이 주축으로 나온다는 점이다. 용산고 전력의 핵심 에디 다니엘의 출전 시간이 중요할 수 있다. 에디 다니엘은 이번 대회 예선 3경기에서 평균 14분 14초를 뛰었다.

양정고는 1, 2학년 6명만 뛰고 있다. 무룡고는 재활중인 소지호를 제외한 3학년이 모두 경기에 나섰다. 김건하는 천안쌍용고와 경기 풀타임을 소화하기도 했다. 무룡고에게 이번 대회는 전국체전 준비이기도 하다.

두 번째 그룹은 명지고와 상산전자고, 인헌고와 홍대부고다. 어느 팀이 올라가도 시즌 첫 4강 진출이다. 그렇다고 만만하게 볼 팀들은 아니다. 상산전자고는 춘계 예선에서 4강 팀 전주고를 이겼다.

명지고와 홍대부고의 전력이 더 탄탄하다는 평가다. 그러나 여기도 3학년의 출전 여부가 변수다. 전국체전을 준비하는 상산전자고는 이번 대회 전력을 다하고 있다. 명지고는 1, 2학년만 출전하고 있다.

인헌고 3학년도 예선에 나오지 않았다. 홍대부고는 3학년 5명이 모두 뛰고 있다. 인헌고가 전력을 다해도 홍대부고를 이기기는 쉽지 않다. 두 팀은 연맹회장기 예선에서 만나 홍대부고가 여유 있게 이겼다. 그러나 인헌고는 지난 시즌 왕중왕전 기적을 만든 팀이다.

삼일고와 제물포고, 계성고와 광신방예고의 마지막 승자도 준결승에 합류한다. 삼일고는 왕중왕전 우승 팀이다. 준결승에서 광신방예고를 85-73으로 이겼다. 제물포고, 계성고와 전력 차가 있다. 제물포고는 16강이 가장 좋은 성적이고 계성고는 시즌 첫 결선 진출이다.

전력만 보면 삼일고과 광신방예고의 낙승이 예상된다. 그러나 공은 둥글다. 제물포고 백종원과 이주호의 득점이 폭발하면 삼일도 곤혹스럽다. 계성고는 3학년 박민서를 중심으로 강한 투지를 선보이며 협회장기 3위 배재고를 이겼다.

수비 조직력이 중요하다. 제물포고, 계성고가 화력 전쟁으로 이기기는 쉽지 않다. 상대 득점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관건이다.



마지막 그룹은 안양고, 천안쌍용, 경복고다. 경복고가 부전승으로 8강에 올라 안양고와 천안쌍용고 승자를 만난다. 안양고와 천안쌍용고는 전력 차가 크지 않다. 당일 컨디션과 집중력이 중요하다.

천안쌍용고는 춘계연맹전 8강을 시작으로 꾸준히 전국대회 결선에 올랐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는 김건하가 풀타임을 소화한 무룡고와 경기 마지막까지 접전을 펼쳤다. 비록 졌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

안양고는 2학년 백지훈과 허건우의 득점력이 매섭다. 특히 부상으로 경기 감각이 부족했던 백지훈은 양정고와 예선 첫 경기에서 17득점 21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천기영은 경기당 9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고 있다.

경복고는 이번 대회도 용산고와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5월 연맹회장기 이후로 결승 티켓을 놓치지 않았다. 이번 대회는 송영훈, 윤지원, 윤지훈 2023년 삼선중 전관왕 트리오에 신유범, 엄성민 1학년 빅맨 듀오가 호흡을 맞추고 있다. 평균 신장 194센티의 장신 라인업이다.

결선 대진이 나오면 코치들은 경복고, 용산고의 위치부터 확인한다. 가장 어려운 상대고, 두 팀의 위치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그러나 포기는 없다. 강한 상대를 만날수록 의욕도 강해진다. 강한 상대와 많이 만날수록 성장이 빠르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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