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의 9연승·매직넘버 8’ KGC, 역대 3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노린다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2-17 10: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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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KGC가 역대 3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KBL의 1강은 안양 KGC다. 변준형-배병준-문성곤-오세근-오마리 스펠맨으로 이어지는 주전 라인업이 막강한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대릴 먼로, 렌즈 아반도, 양희종, 박지훈 등 벤치 멤버들도 탄탄하다. 김상식 감독의 부드러운 리더십이 더해진 KGC는 최근 9연승을 질주하며 1위(32승 11패)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KGC는 개막 첫 날부터 지금까지 선두 자리에서 한 번도 내려오지 않았다. 이대로 우승을 차지한다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KBL 역사에서 단 2번밖에 없었던 진귀한 기록이다.

2011-2012시즌 원주 동부(현 원주 DB)가 KBL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기록했다. 당시 동부는 윤호영-김주성-로드 벤슨으로 이어지는 ‘동부산성’을 앞세워 상대를 질식시켰다. 정규리그 54경기에서 평균 67.9점밖에 내주지 않았고, 44승 10패로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평균 실점 67.9점은 역대 최소 기록이며, 44승은 정규리그 최다승이었다. 또한 동부는 한 시즌 동안 연패를 당하지 않은 유일한 팀으로 지금까지 남아있다.

동부 다음으로 2018-2019시즌 울산 현대모비스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이대성-문태종-함지훈-라건아로 이어지는 초호화 라인업을 구축, ‘모벤져스’라고 불렸다. 시즌 초반부터 무섭게 승수를 쌓았고, 43승 11패로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플레이오프에서도 순항을 이어간 현대모비스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인천 전자랜드(현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4승 2패로 꺾고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현재 KGC의 매직넘버는 8이다. 15일 2위 창원 LG(27승 15패)와의 맞대결에서 22점 차(89-67) 대승을 거두며 승차를 4.5경기로 벌림과 동시에 매직넘버를 줄였다. 매직넘버는 KGC가 승리하거나 LG가 패배할 때마다 1씩 줄어들게 된다. 만약, LG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31점 차 이하로 패배하더라도 매직넘버는 줄어든다. 최근 KGC의 페이스를 고려했을 때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진다.

한편, KGC는 역대 구단 최다승 신기록까지 노리고 있다. KGC의 구단 최다승은 2016-2017시즌 적립했던 39승(15패)이다. 당시 이정현, 양희종, 오세근, 데이비드 사이먼, 키퍼 사익스 등을 앞세워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KGC는 남은 11경기에서 8승을 추가한다면 구단 역대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 사진_점프볼 DB(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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